故 박원순 시장 조문 시작...각계 조문객 발길 이어져

故 박원순 시장 조문 시작...각계 조문객 발길 이어져

2020.07.10.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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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각계 인사들이 속속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는 오늘 정오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청 관계자, 서울 시의원 등이 잇따라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조문이 시작되면서 과거 박 시장과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했던 인사들,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시 10분쯤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해 30분 정도 조문했는데요.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이자 동지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방문해 참여연대 활동을 같이한 동지가 떠나 막막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등 정계 인사들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다만 오늘 조문은 일반인이나 취재진의 접근은 제한된 상황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빈소 내부 질서를 위해 일부 조문객만 출입을 허용한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 시장이 안치된 건 새벽 4시쯤입니다.

시신은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북악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박 시장의 아내와 자녀들은 새벽 3시에 이곳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인을 위해 서울시는 시청 앞에 별도로 분향소를 설치해 내일부터 조문받을 예정입니다.

박 시장의 측근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후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와 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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