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에 방화...대피한 내국인 1명 확진

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에 방화...대피한 내국인 1명 확진

2020.07.08.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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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인들이 자가격리된 임시생활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8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7일) 새벽 5시 10분쯤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청소년수련원 지하 1층 세탁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당시 수련관에는 내·외국인 자가격리자 23명과 관리인 등 25명이 있어 구급대원 일부가 보호복을 급히 착용하고 대피활동을 도왔습니다.

대피한 자가격리자 가운데 김포시 풍무동에 거주하는 30대 1명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이상 증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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