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만 명 등교 수업..."쉬는 시간에도 마스크 착용"

237만 명 등교 수업..."쉬는 시간에도 마스크 착용"

2020.05.27.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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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수요일 고3 학생들에 이어 오늘부터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3, 고2까지 모두 237만여 명이 대상입니다.

대구에서는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근 5개 고교가 등교가 중지되기도 했는데요.

현장 상황은 어떨지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김우준 기자! 중학교에 나가 있죠?

먼저 중학교부터 가보겠습니다.

지금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일 텐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까지 2교시까지 대면 수업을 마쳤고, 지금은 쉬는 시간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데요.

학교 안을 살펴보니, 학교 교직원들이 매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학생들을 보며, 마스크 착용 여부에 주의를 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 월촌중학교는 오늘 대면 수업을 앞두고 방역 작업에 철저히 신경을 썼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학교 안에 있는 공용 정수기는 모두 폐쇄하면서, 학생들에게 미리 개인용 물통을 지참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주 출입구도 제가 서 있는 이곳 한 곳으로 정한 뒤, 그 앞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드나드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체온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학교 등교 대상인 중학교 3학년 학생은 모두 450여 명, 16개 학급입니다.

전원 등교를 잘 마쳤고, 다행히 아직 까지는 코로나19 이상증세가 나온 학생은 없었습니다.

학생들은 석 달 만에 온 학교에 반가워하면서도,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학생 인터뷰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찬우 / 월촌중학교 3학년 : (학교 다시 나온 기분이 어떤가요?) 오랜만에 와서 새로운 감도 있고,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한편으론 걱정스럽기도 해요. 그래도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은 오늘 7교시까지 정상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비말 감염이 우려되는 점심시간에는 급식실이 아닌 각 교실에서 따로 배식을 받고, 칸막이가 설치된 각자의 책상에서 식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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