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은초 초등생·석천초 교사 확진...등교 연기 속출

연은초 초등생·석천초 교사 확진...등교 연기 속출

2020.05.26.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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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사 1명과 학생 10여 명 밀접접촉…진단 검사 중
연은초, 돌봄교실 학생 모두 귀가·내일 등교도 연기
40대 아버지도 같이 확진·동생 다니는 어린이집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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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7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등 등교 수업을 앞두고 확진이 잇따르면서 등교 연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연은초등학교에서는 긴급돌봄을 받던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천 석천초등학교에서 교사 한 명이 감염돼 학교 문을 닫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연은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긴급돌봄을 받던 학생으로 어제까지 학교에 나왔는데요.

등교 당시에는 열이 없었다가 오전에 고열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된 학생이 있던 긴급돌봄 학급에는 담당 교사 1명과 학생 10여 명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오늘 돌봄교실 학생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고 내일 예정됐던 등교도 연기했습니다.

은평구는 감염된 학생의 40대 아버지도 같이 확진됐다며 동생이 다니고 있는 구립 어린이집의 경우도 2주간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부천 석천초등학교에서도 교사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긴급 돌봄 교실은 운영이 중단됐고, 내일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도봉중학교의 경우 학생 30여 명이 확진된 목사가 있는 상가 건물을 방문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일 등교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이렇게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잇따르자 교육 당국은 내일 경북 지역 185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학교 200곳가량의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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