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확산 지속...가족·지인·동료 확산 양상

집단감염 확산 지속...가족·지인·동료 확산 양상

2020.05.14.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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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날로 확산하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에 이어서 3차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고3의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오는 20일에 추진됩니다. 관련된 내용,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지금 142명까지 늘어났는데요. 지금 2차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조금 전 영상에서 봤듯이 3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교수님,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설대우]
일단 차수가 높아진다고 하는 것은 지역사회 감염이 일단 빨리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또 전국화 양상이 처음부터 보이기는 했지만 다른 지역보다도 서울 지역이 좀 더, 그러니까 수도권 지역에 좀 더 전파 양상이 빨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많고 이동이 훨씬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당히 주위를 기울여야 될 그런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 폭발적인 증가세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일단 클럽과 관련된 사람들 중에 2500명 정도가 지금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 좀 걱정스러운 것 같아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사실 정부나 방역 당국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성소수자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도 익명으로 조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해서 일부는 개선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도 지금 말씀하신 2500명 정도가 연락이 안 닿고 있는 상황이고 2, 3차감염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그 2차, 3차 감염으로 인해서 또 영향을 받는 분들이 또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속적으로 계속 더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다 보니까 그걸 따라가는 데 약간 시간 차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을 빨리 찾아내지 않으면 우리가 무증상 상태나 아니면 조용한 전파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증상이 그렇게 약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한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향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또 생활을 하면서 확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은 됐지만, 그런 상태에서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서 이게 지금은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앞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나 젊은 이들 같은 경우에 무증상 환자가 많아서 점점 더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 교수님, 그렇다면 이번 주가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최대 고비다라고 봐야 될까요?

[설대우]
막을 수 있다기보다는 양상을 알 수 있는 데 있어서 이번 주말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하나는 초발환자가 2일 정도에 확산을 시켰다고 한다면 한 일주일, 우리나라에서는 5일에서 7일 사이에 감염이 되면 증상이 나타나니까 그게 7일 또는 9일 정도가 첫 일주일이라고 볼 수 있고 이번 주말이 되면 2주째 정도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만일에 이태원이나 홍대에서 환자가 나타난다고 하면 이번 주말까지 거의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 여부도 이번 주말을 경계로 해서 더 나타나느냐, 좀 더 나타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향후 국면의 추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까지 나타나는 환자의 양상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방역 당국도 지금 굉장히 중대한 고비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데 중요한 고리 중에 하나가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사례 아니겠습니까? 관련해서 방역 당국이 원래는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밝혔었는데 일단 3차 감염에 무게를 좀 두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된 인터뷰 내용 잠시 듣고 오시죠.

[앵커]
방역 당국도 사실상 3차 감염을 인정한 셈인데. 지금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서 전파된 확진자가 2차, 3차까지 해서 14명으로 지금 늘어났습니다. 지금 3차 감염 사례는 어떻게 된 거죠?

[최진봉]
3차 감염 사례는 이렇습니다. 학원 강사가 쌍둥이 남매를 가르쳤어요. 그런데 쌍둥이 남매가 다른 과외를 또 다른 사람한테 받았는데 그 받은 선생님이 또 강사가 전염된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처음에 인천 학원 강사를 만나지 않은 사람이 감염이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중간에 과외를 받았던 쌍둥이 남매가 거기에 포함돼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2차 감염이 된 것이고. 또 하나 3차감염까지 가게 된 것이죠. 그리고 나서 또 학원강사가 고3 수강생을 가르쳤는데 그 수강생의 어머니가 또 감염이 됐어요. 이것도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수강생의 친구도 감염됐습니다, 같이. 그리고 강사, 결국 지금 과외교사가 됐고 학원강사가 학원에 가서 아니면 과외를 하거나 접촉을 통해서 2차 감염을 일으켰고요.

그리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 그러니까 직접 학원강사와 접촉하지 않은 사람이 감염돼서 3차 감염이 된 것이고. 또한 쌍둥이 남매가 있어요. 그런데 이건 방역당국에서는 4차 감염이라고까지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이 남매가 따로따로 예컨대 한 번 더 건너뛰어서 감염이 됐다고 하면 4차 감염까지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지금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환자가 나오기 시작한 게 일주일이 됐는데 이렇게 빨리 3차 감염까지 확인이 됐고 4차 감염까지 추정되는 이런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 게 되게 빠르게 소위 말하는 N차감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설대우]
우선은 우리가 지금 생활 속 거리두기에 있다는 거예요. 생활 속 거리두기에 있으니까 예전 같으면 예를 들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다 이러면 모든 분들이 길거리를 다니거나 어디를 다닐 때 마스크를 하고 계셔야 되는 상황이었고 또 실제로 어떤 영업장소는 열 수 없는 영업장소도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고 있으니까 훨씬 이동이나 접촉이 자유롭다는 거죠. 거기에다가 대부분의 분들이 상당히 경계심이 이완됐으니까 마스크를 안 쓴 경우가 많을 것이고 또 젊은분들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대량의 바이러스를 내놓는 그런 시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접촉이 자유롭고 이동이 자유롭고 또 마스크를 끼지 않고 그렇다 보니까 이렇게 전파가 빠른 양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더구나 인천 학원강사 같은 경우에는 발병 초기에 본인이 무직이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더 확산을 키운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대우]
우선 본인이 9일날에 확진이 돼요. 그랬는데 12일날, 역학조사를 하면서 12일날에 무언가 설명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당국이 추가 조사에 들어가서 이분이 무직이 아니라 학원강사라고 하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한 3일 동안 역학조사를 제대로 못하게 된 거죠. 그런데 이 3일 동안 다양한 접촉이 일어났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강력하게 여러 가지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분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본인의 신분을 드러내고 협조를 했다고 한다면 훨씬 전파를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 인천의 경우에는 매우 빠르게 그다음에 차수도 상당히 빨리 늘어나는 형태를 보이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렇게 협조를 안 하는 분들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다른 말로 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협조하지 않고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검사를 받지 않으면 그런 것을 통해서 인천에서 보는 것처럼 상당히 빠른 양상으로 전파가 될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역학조사 초반에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아쉬움이 남는 대목인데. 인천 학원강사와는 반대로 모범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해요. 아들이 이태원에 다녀온 것 같다라고 병원에 알려준 어머니 사례인데 좀 어떤 내용인지 전해 주시죠.

[최진봉]
어떤 내용이냐면 인천시장이 방송에 나와서 했던 얘기예요, 그 사례가 어떤 사례냐면 아들이 아마 인천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을 한 것 같아요. 입원을 했는데 입원할 당시에 모든 요즘 병원은 다 입원하게 되면 다 발열체크하고 다 검사합니다. 그런데 발열체크에서 열이 안 나왔어요. 그러니까 병원 입장에서는 그냥 평상 일반적인 환자로 생각하고 입원을 시켰는데 어머니가 이 아들이 이태원 갔다 온 것을 알기 때문에 병원에 전화를 한 거예요. 우리 아들이 이태원을 다녀왔으니까 검사를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발열체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 바로 진단검사를 했고 확진이 된 거거든요. 그러면 결국 만약에 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청년 같은 경우에 만약 검사를 안 받고 입원을 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병원에 238명이 근무를 하거나 아니면 입원해 있는 상태예요.

그 모든 사람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미리 병원에 아들이 이태원 다녀온 것을 얘기함으로써 미리 예방할 수 있었다. 이런 사례 같은 걸 보면 지금 말씀하신 인천의 학원 강사 같은 경우에는 미리 본인이 얘기를 하고 밝히고 동선도 다시 밝혔으면 미리 예방을 해서 다른 사람한테 전파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사람이 자기 직업도 속이고 또 처음에는 방역당국에 본인이 학원 갔다는 얘기도 거짓말로 숨겼어요. 그러다 보니까 방역 당국이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침으로써 또 다른 전파자, 2차, 3차까지 전파자가 생긴 걸 보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이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즉 사실대로 있는 그대로 얘기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위험하지만 다른 사람한테도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조금 전에 2500명이 연락이 안 닿는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처럼 자진신고하고 스스로 검사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이태원 클럽에 이어서 홍대 주점발 감염 확산도 심각한 상황인데요. 먼저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홍대 주점 2곳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일행이요. 그 가운데 6명 가운데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 동일 시간에 함께 있었던 다른 손님들의 명단이 지금 파악이 안 된다는 거예요. 홍대 주점에 대한 감염 확산의 어떤 집단경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설대우]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당국이 발표하기로는 이태원과 홍대가 연결고리가 있어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지금 이게 당국의 발표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아직까지 역학조사가 완전하지 않고 그다음에 사람들이 파악이 안 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태원에서 먼저 생겼는데 그 일부분이 홍대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감염확산이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소위 말해서 조용한 전파가 일어났는데 별도로 이태원은 이태원대로 일어나고 홍대는 홍대대로 일어난 것인지, 이런 건 아직까지도 상황이 초기에 있는 상황이라서 역학조사가 아직까지는 다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지금 당장 당국은 연결고리는 못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연결고리가 있나 없나 하는 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홍대에서도 일단 전파가 초기이기는 하지만 갑자기 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도 여전히 젊은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홍대발 확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주의해서 향후에 추이를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짚어주셨는데 홍대 주점에 방문했던 분이 수원에 있는 볼링장도 방문을 했는데 여기가 또 혹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죠?

[최진봉]
맞습니다. 볼링장에 5시간이나 있었어요. 5시간이나 있었는데 이 볼링장이 수원에서 제일 큰 볼링장이래요. 수용 인원만 15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고요. 그래서 방역당국에서 이곳에 다녀온 분들, 신고해달라. 자진해서. 이랬더니 88명 정도가 자진을 했어요. 그러니까 89명 정도가 같은 시간대 방문을 신고했고 이중 52명이 흡연부스를 사용했어요. 요즘 흡연을 못하게 하니까 따로 부스를 만드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흡연부스는 공간이 좁아요. 그리고 환풍기가 돌아가면서 외부로 공기가 빠져나가게 되어 있잖아요. 내부로는 못 들어오게 하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 기침하고 비말과 그 공기가 밖으로 나가면 같이 밖에 환기구를 통해서 나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거든요.

또 그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보면 마스크를 안 써요. 마스크를 쓰고 담배를 피울 수는 없잖아요. 좁은 공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 함께 들어가 있다 보면 예를 들면 재를 털거나 아니면 담뱃불을 끄는 과정에 침을 뱉을 가능성도 있고 비말이 튈 가능성도 충분히 있거든요. 아니면 대화를 했을 때도 비말이 튈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지금 거기에 왔다가 홍대 술집에 갔다가 여기 오신 분이 다른 사람을 접촉해서 감염이 됐다고 하면 흡연부스를 그날도 여러 차례 갔다 온 걸로 알려지고 있어요. 한 5차례인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그렇다고 하면 거기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도 감염의 위험성에 충분히 노출됐을 수 있였다고 하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어느 정도의 환자가 나올지는 지켜볼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굉장히 더 위험해 보이는데 과거에 교수님, 요양병원 사례에서도 같이 흡연을 하다가 전파가 의심된 사례가 있지 않았습니까?

[설대우]
경북의 병원에 있었죠. 그랬는데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선 하나는 마스크를 끼지 않는다고 하는 점, 또 상당히 밀폐된 공간이고 흡연부스라고 하는 게 굉장히 좁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누군가가 확진자가 거기에 있고 대량의 바이러스를 내놓는다고 하면 충분히 감염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기도 아마 상당히 주의해서 봐야 될 그런 감염 확산의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홍대 주점도 지켜봐야 되고. 이태원 클럽 이야기를 다시 해 보면 클럽을 방문했던 병원의 작업치료사분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관련해서 동료분이 물리치료사분이 감염이 됐고 그리고 또 그 병원에 70대 입원환자분도 감염이 됐다고 하는데 이런 사례도 아쉬운 사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병원에 종사하시는 분이니까 클럽을 간 게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설대우]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죠. 왜냐하면 지금 이분 물리치료사로 병원에서 근무를 하시는 분이고. 그러니까 70대 입원 환자에게 감염 확산을 일으켰다는 것이죠. 또 다른 하나는 공중보건의도 있습니다. 이분도 실제로는 의사이면서 군복무를 공중보건의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공익적인 신분에 있다고 볼 수 있고 심지어는 공무원 신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늘 강조한 것이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퇴근을 하셨을 때라도 조심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제가 여러 차례 드렸거든요. 왜냐하면 본인 한 몸이 한 몸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상당히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훨씬 더 책임의식을 가져야 되고 훨씬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이 드는 대목인데요. 그런가 하면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던 고3 수험생, 서울의 한 예술고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음성판정은 받았습니다. 그런데 함께 수업을 했던 학생들이 있잖아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최진봉]
현재까지는 안 나왔어요. 검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강사 2명을 만났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수업을 2번 들었어요. 하루만 들은 게 아니라 2번을 출석해서 4일과 8일 대면수업을 했고 그 수업에서 강사 두 사람과 접촉을 했고 거기에서 학생 12명을 또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1명의 학생이 이상증상이 있어서, 그러니까 유증상자로 분류가 돼서 교육청에서 검사 의뢰를 했고요. 아직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게 사실은 그때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기간이었어요. 교육부가 그렇게 통보를 했고 교육청도 그렇게 다 지도를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실기 수업, 미술 실기수업인데 대면수업을 하게 됐는지 이 부분을 교육청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연유에 의해서 그렇게 됐는지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학교가 독특하게 실기수업을 이렇게 하다 보니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상태로는 이 학생은 음성이 나왔지만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자가격리를 했고요. 나머지 한 학생은 제가 말씀드렸지만 유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의뢰했기 때문에 그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또 이 학생과 접촉하거나 만났던 분들도 격리가 되거나 아니면 자가격리를 하거나 아니면 조사를 받아야 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렇게 등교수업 지침을 어기는 학교가 서울시교육청도 살펴보고 있다고 하는데 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잖아요.

[최진봉]
충분히 가능하죠. 지금 이 학교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잖아요. 이 학교 옆에 중학교가 또 하나 있어요. 그 중학교 같은 경우에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3학년, 중학교 3학년입니다. 100명이 직접 미술수업 실기수업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열 몇 명이었잖아요, 아까는. 그러니까 중학교 같은 경우에는 100명이 들었다고 하는데 그 학교가 재단이 같아요.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그러면 이게 100명이나 들었으니까 이중에 만약의 경우에 감염자가 있거나 아니면 조용한 전파자라고 소위 얘기하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젊은 이들 같은 경우에 무증상 아니면 경증에서도 감염이 된다고 하는 게 증명이 됐기 때문에. 그랬을 경우에 얼마나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요.

그러면 왜 수업지침을 어기고 그럼 등교수업을 했을까, 이 부분이 정말 궁금한 부분이에요.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교육청이 이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들, 특히 예술고등학교나 실기를 주로 하는 학교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실기라는 게 원격수업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왜냐하면 직접 가르쳐야 되고 그리는 방법도 가르쳐야 되니까 불가피하게 그럴 수 있는데 교육청 입장에서는 그러면 지침을 어기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만약에 문제가 된다고 하면 거기에 대한 조치도 취할 것이다. 즉 어떤 형태로든 그 학교에 대한 징벌적 처벌, 이런 부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설대우]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몰래 등교수업을 한 것도 문제지만 제가 볼 때 더 문제는 뭐냐 하면 현재까지 파악이 안 되고 있는데 지금 이 고교생처럼 클럽을 간 고교생이 있을 거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지금 현재 파악이 안 되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이 학생 하나만이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학생,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고교생 중에서 클럽을 갔다 온 학생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고 현재 추적은 안 되지만 어디에 어떻게 있으면서 어떻게 접촉을 하고 있는지 이것이 향후에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클럽을 간 고교생이 더 있을 수도 있다. 그 부분이 우려가 된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등교개학을 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육당국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데. 일단 교육부는 오는 20일 예정됐던 고3 등교개학은 예정대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인 거예요.

[최진봉]
지금 현재 입장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주말 동안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고려돼야 된다고 봐요, 기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물론 수업도 중요하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제일 우선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물론 현재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형태의 고려는 있어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이유는 그런 것 같아요. 학사일정을 고려해 보면 사실 12월 3일날 수능 보게 되어 있거든요. 5월 말까지만, 연기하더라도 5월 말까지만 대면수업이 시작되면 수능 치르는 데는 문제는 없어요그 대신 고3 학생들이 엄청나게 힘들게 됩니다, 그러면. 지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다 못 봤기 때문에 이걸 봐야 돼요. 시간이 어느 정도 있어야 준비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왜 중요하냐면 학생부에 다 올라가고 이 학생부가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수시전형 같은 경우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이런 방법을 통해서 학생들을 뽑는데 재학생과 그다음에 재수생 사이의 형평성도 문제가 돼요, 그러면. 재수생들은 이미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쭉 학생부를 작성해서 지금까지 온 것이고요.

재학생 같은 경우에 지금 온라인 원격수업하댜오다 보니까 여러 가지 불공평하다고 하는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또 학생부 같은 경우에 이것뿐만 아니라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 미리 모의고사도 쳐야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학생부 같은 경우에는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통해서 그걸 기록하는 게 학생부의 역할인데 그런 학생부가 제대로 작성될 수 있겠느냐, 이런 의문이 생기는 거죠. 그러다 보니 부모님들이나 고3 학생 입장에서는 개학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 같고요. 다만 만약에, 저는 기본적으로 한 번 더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지만 만약에 꼭 정말 열어야 된다고 하면 철저하게 방역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절대로 열면 안 된다. 그 방역 대책이 어떤 형태인지, 정말 전문가들이 봐도 이 정도면 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방역대책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은 어쨌든 다시 고려해 봐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설 교수님, 고3의 등교수업, 이렇게 들으신 대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거든요. 만약에 정말 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을 가장 세부적으로 중점을 둬야 될까요?

[설대우]
저는 어려울 거다 이렇게 봅니다. 기본적으로 고3 등교가 어려울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왜 그러냐면 지금 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고려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은 있습니다. 그런데 예컨대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아예 올해는 SAT 반영도 하지 않겠다, 또는 어떤 특별한 있에 맞춰서 대학생들을 뽑겠다고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얼마든지 형편에 맞도록 정해서 학생들을 공평한 기준으로 뽑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필요하다고 하면 어떤 규정을 새로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기본적으로 학교 등교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크게 저는 세 가지를 생각하는데요. 첫째 하나는 무엇보다도 학생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당국도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계속했습니다.

두 번째는 무엇보다도 또 국가 사회의 안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일에 학생들이 등교해서 그것을 통해서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국가 사회로 확산되었을 때의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거죠. 세 번째는 의외의 상황인데 정치적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대통령께서 4.15 총선에서 승리하시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제안을 하시는 등등의 말씀들이 이게 지금 만일에 학교 등교를 해서 싱가포르처럼 학교를 통해서 재확산이 되고 재유행이 됐을 경우에 이 책임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커질 수 있고 여태까지 K-방역이라고 하는 성과가 한꺼번에 물거품이 되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3주년차의 계획이 모두 다 어그러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걸 누가 책임을 지고 밀어붙일 건가. 그리고 만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사회적 혼란이나 이런 걸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지금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해서 지금 이태원하고 홍대에서 생기는 것만 하더라도 경제적 피해나 사회적인 비용 측면도 엄청난데 학교 개학을 통해서 이런 일이 생기게 되면 이 파장은 지금 일어난 것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치적 이유라고 하는 건 실제로 1차적이거나 2차적이지 않은데 매우 지엽적일 수도 있는데 사실은 전면에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유 때문에 등교개학은 굉장히 많이 들여다봐야 될 것이 있고 실제로 방금 말씀드린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어떻게 등교개학을 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등교개학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고 오히려 등교개학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 고3 학생들에게 어떻게 불이익을 주지 않거나 또는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대학입시를 마무리할 것인가. 오히려 그런 데 초점이 맞춰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3의 등교개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주셨는데. 지금 또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학교 수업이 지금 시행이 안 되다 보니까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인천 학원강사 사례에서 봤듯이 학원도 결코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학원 수업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제 수강생들에게 무더기로 감염을 시키지 않았습니까? 그 가운데는 고3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학원에 대해서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인 것 같습니다.

[최진봉]
그렇게 해야 된다고 저는 봐요. 그런데 학원가가 반발하고 있거든요. 그동안 문을 닫아서 수업이 줄어들다 보니까 학원들 입장에서는 이거 못살겠다, 문을 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정부가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그게 너무 강제적으로 들어갔을 때 과연 학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학원들도 지금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인천의 학원강사 예를 보더라도 학원도 밀집해서 교육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저는 대규모 학원이 아니면 학교처럼... 학교는 그래도 교육부나 아니면 교육청에서 관리 감독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해요. 그런데 학원은 권고사항으로 되다 보면 통제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저는 충분히 있다고 봐요. 특히 조그만한 학원 같은 경우에 어떻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방역도 철저히 하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은혜 장관의 저 권고를 무게감 있게 받았으면 좋겠어요, 학원들이. 정말 필요하다고 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감염병예방법을 통해서라도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조금 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왜냐하면 이게 풍선효과처럼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다 보니까 실제로 부모님들 중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아이를 학원에 보내서 거기서 실제적인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경향이 생기지 않습니까? 이게 위험한 확산의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들을 좀 고려한다고 하면 학원들이 자발적으로 국민적인 우려랄까요, 걱정이랄까요 이런 부분. 또 방역 당국도 요청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스스로 좀 닫을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찾았으면 좋겠고 정부가 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학원들을 지원하는 방법도 고민해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또 무작정 닫으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무책임할 수 있으니까 학원들 입장에서 운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할지도 고민해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대우]
제 생각으로는 우리가 5월 20일이 되면 고3이 등교개학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볼 것은 고3은 등교개학을 하는데 학원은 닫아라? 이게 어딘가 맞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처럼 항상 일관성이 있고 설명 가능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고3이 등교개학을 5월 20일날 하고. 원래 5월 20일날 하려고 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곳도 만약에 개학을 한다고 하면 과연 학원들을 이런 형태로 해서 여는 것을 자제하라고 하고 오히려 온라인 강의를 하라, 이게 되겠습니까? 이게 어렵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등교개학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에 주는 신호가 굉장히 강력할 수 있고 그것 때문에 다른 것들도 덩달아서 같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등교개학 같은 경우에는 고3이 물론 상당히 나이가 있고 충분히 소통 가능한 나이이기는 하지만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사회 전반을 고려해 볼 때는 다양한 형태의 그런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교육부가 지금 원격수업, 그러니까 학원 이용을 자제해 달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마는 좀 이게 제대로 될지 걱정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또 학부모들의 수요가, 그러니까 요구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만족도가 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말이죠.

[최진봉]
그렇죠. 그리고 걱정을 많이 하실 거예요. 부모들 입장에서는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도 될 거고. 특히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부모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겁니다. 왜냐하면 입시에서 우리 아이가 좋은 성적을 받아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실제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온라인 개학에 대한 온도차가 커요. 그러니까 고3 학부형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것처럼 학부모 자녀들 학년별 만족도를 보면 고3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형들 같은 경우에 만족이 37.5% 고 불만이 26.1%거든요. 그러니까 보통이 36.4%고. 그런데 반대로 고1, 2학년 같은 경우에는, 고1, 2학년을 둔 학부형들 같은 경우에 만족이 65.3%예요. 약 두 배잖아요. 그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는 경우는 고3 학생들 같은 경우는 답답한 거예요, 사실은. 왜냐하면 우리 아이가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되는 절박감이 있는데 온라인에서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콘텐츠가 너무 부실하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고 아이가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점검도 어려운 것이고. 왜냐하면 모의고사도 못 보죠.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스스로가 체크를 해 봐야 되는데 그 체크라고 하는 것이 정말 공정하고 객관적일 것이냐의 부분에서 의문이 생기기 때문에 저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이기 때문에 결국은 입시라고 하는 문제 때문에 저런 불안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상태로는 12월 3일날 수능 보는 게 그대로 되어 있지만 설대우 교수님 주장하신 것처럼 예컨대 입시의 방안들을 바꾸는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런 학생들이나 학부형들의 불만이나 우려들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교육부나 방역 당국이 함께 고민해서 만들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교육부가 오는 20일 고3의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실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말씀하셨듯이 만약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본다면 요즘에 가을학기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교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설대우]
저는 가을 학기제로 가도 된다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비용이나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은 것 때문에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지금 상황이 이렇다고 하면 OECD 국가에서는 우리하고 일본 정부가 지금 3월 학기를 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지금 충분히 서구화되어 있고 우리도 충분히 국력이라든지 다양한 여러 가지가 서구 국가들과 비교해서 충분히 견줄 만한 그런 국가의 위상에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조를 맞추고 우리도 국제사회의 강력한 일원이 돼야 된다 이런 측면에서 교육을 국제사회의 기준은 아니지만 그런 보조를 맞춘다 이런 측면에서도 9월 학기제를 이 참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 하지 않나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사회의 안전과 학생들의 학습권 그리고 입시 이런 문제들이 얽혀서 참 어려운 문제 같은데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면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고를 내놨더라고요. 어떤 의미인가요?

[설대우]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데요. 이 WHO, WHO가 약자이기는 하지만 후 아닙니까? 너 누구냐 이 말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요즘에 WHO가 하고 있는 걸 보면 우리 질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마스크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전 세계 사망자가 약 30만 명을 상회합니다. 그런데 마스크 문제 하나만 하더라도 잘 관리가 되었으면 상당한 피해를 줄였을 거예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WHO가 이 마스크에 대해서 굉장히 엉뚱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서구 사회의 문화와 맞물려서 굉장히 큰 피해를 냈다, 이렇게 보는데요. 지금 WHO가 얘기하는 게 말라리아나 뎅기열이나 에이즈 바이러스나 이런 것처럼 계속 주기적으로 사람한테 있으면서 발생하고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괴롭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건 완전히 틀린 얘기예요. 왜 틀린 얘기냐면 말라리아나 뎅기열은 모기라고 하는 숙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기가 사람과 계속 있기 때문에 말라리아나 뎅기열이 없어지지 않고 사람을 계속 괴롭히는 거예요.

또 에이즈 바이러스라고 하는 건 원래 RNA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DNA로 전환된 다음에 우리 유전체에 삽입이 돼서 사람과 평생 같이 있을 수 있는 기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메커니즘이나 숙주와 전혀 관계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혀 맞지 않는 거예요. 예를 든 게 전혀 맞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 바이러스라고 하는 게 있는데, 또는 우리가 피곤할 때 입술 주위에 생기는 물질, 이게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바이러스와는 유사할 수 있어요. 이걸 앞으로는 opportunistic 바이러스라고 해서 우리가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나타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몸에 평생 존재하는 거죠. 그런데 이런 바이러스를, 방금 제가 말씀드린 opportunistic 바이러스가 될 경우에는 크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평소에도 감기처럼 우리를 찾아오는 바이러스가 네 종류 정도 돼요, 계절적으로 찾아오는 게. 이런 것들은 우리한테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주 부드러운 감기 증상 정도만 일으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지금의 병원성을 갖고 있으면서 계속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돼야 되는데 그러려고 하면 사람이 숙주가 돼야 됩니다. 사람이 숙주가 되면서 사람한테 계속 공존하면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병원성을 극도로 상실해야 그렇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의 코로나와 사람이 숙주가 되어서 오랫동안 존속하는 코로나는 완전히 다른 코로나가 될 수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네 종류의 코로나. 우리에게 아주 가벼운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정도가 되어야 사람에게서 계속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코로나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숙주가 우리한테 가까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바이러스의 메커니즘이 우리의 유전체에 끼어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기 때문에 실제로 WHO가 얘기하는 것은 전혀 바이러스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WHO라고 하면 전가의 보도처럼 마치 WHO가 얘기하면 그것이 엄청난 것인 줄 생각하는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수준이 우리 질본에도 못 미친다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건 언론이 계속 과장해서 만든 측면이 있고 실제로 바이러스 입장에서 볼 때는 맞지도 않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WHO가 오늘 엔데믹이라는 말을 쓰면서 이런 불안감을 조장했는데 어쨌든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그래도 조금 안심은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전역과 유럽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어린이염증증후군 사례가 보고돼서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게 어린이괴질이라고 불리고요. 어린이염증증후군인 것 같은데 이게 코로나19와 연관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국과 유럽에서 속출하고 있다고요?

[최진봉]
그렇습니다. 지금 런던 같은 경우에 처음에 12명이 발생했다가 100여 명 정도가 이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미국도 지금 15개 주에서 발병을 했고 뉴욕주만 해도 지금 아까 주지사 얘기했지만 102명이 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물론 이런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는 폐질환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오잖아요. 그런데 이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폐질환, 호흡기에는 특별히 문제가 발생되지 않은 케이스가 많고 고열, 발진, 그다음에 안구 충혈, 그다음에 통증이 유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 연관성에 대해서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지금까지. 그런데 이 연관성에 대해서 그런 조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갑자기 많은 아이들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연관성을 의심해 볼 만한 충분한 이유는 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설대우 교수님, 지금은 서구 국가 위주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도 좀 걱정할 필요가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설대우]
걱정할 필요는 있죠. 저도 논문도 찾아보고 보도도 쭉 찾아봤는데 이게 확실히 연관성은 있어보입니다, 코로나19와. 왜 연관성이 있어 보이냐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굉장히 창궐했던 국가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미국 같은 데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또 하나는 코로나19가 이렇게 확산되지 않았을 시기에는 이런 괴질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가 이렇게 대규모로 나타나면서 어린이 환자들이 나타난 거예요. 그런데 이 어린이 환자들이 보이고 있는 가와사키 질병이라고 하는 게 일종의 일부의 아이들이 과다로 반응하는 겁니다, 바이러스나 어떤 다른 요인에 대해서. 그런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처럼 과다로 반응하는 거죠. 그러니까 한 5세 이하, 0~5세 이하 되는 그런 아이들에게 보이는 건데 아주 고열을 나타내면서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특히 심장혈관이나 이런 데 굉장히 큰 타격을 줍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굉장히 중증으로 빠질 수 있으면서 빠르게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어린이 환자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런 양태를 보이는 환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하면 우리는 빠른 진단, 그다음에 빠른 치료에 돌입했다는 거죠. 그런데 서구의 국가들, 우리가 본 서구의 국가들은 의료비가 비싸고 여러 가지 진단검사가 늦어지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확진도 늦어졌을 뿐만 아니라 치료도 늦게 돌입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도 얼마든지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데 환자가 많아지고 진단이 늦어지고 치료가 늦게 되면 그럴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국에서도 상당히 주의깊게 봐야 되고 어린이 환자가 생기면 괴질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 진단하고 신속 치료에 들어가야 된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경우에는 우리로서는 이런 괴질 환자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니까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당초에는 코로나19가 영아나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굉장히 주의를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가 하면 유럽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스페인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돼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을 봤더니 인구의 5%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이게 5%밖에 안 됐다고 하면 안심할 단계가 아닌 거죠. 그러니까 집단면역이라고 하는 것은 약 인구의 60%, 많게는 65%, 60~65% 정도 돼야 집단면역이 됐다고 보는 것이고 그때부터 그래도 조금 더 안정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지금 5%밖에 안 됐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아직도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어느 정도 항체가 생기면 그다음에 그런 바이러스가 들어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텐데 이겨낼 수 있는 항체가 그렇게 많이 확산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위험은 계속 노출되고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보면 스페인의 저 연구만 보면 스페인 인구의 약 6%만 조사했다고 해요.

그런데 5%밖에 안 생겼고, 또 하나 저는 우려되는 게 뭐냐 하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같은 케이스가 많습니다마는 완치 판정을 받고 또다시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이분은 과연 항체가 생긴 거냐 안 생긴 거냐, 생겼다가 다시 항체가 영향을 못 미치는 거냐, 이런 의문도 또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여러 가지 케이스들을 봤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 보유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고 또 항체가 생겼다가 또다시 그것이 역할을 못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기는 상황이어서 우려가 좀 심하게 되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도 항체 형성이 어느 정도 됐는지 궁금한데. 우리도 항체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인 거죠?

[설대우]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대구와 다른 지역하고 해서 표본조사 형태로 검사를 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실제로 확진된 환자 이외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광범위하게 감염이 됐었는지. 그리고 모르는 사이에 완치가 됐는지. 그래서 항체를 어떤 분이 얼마 정도 갖고 있는지. 그래서 향후에 제2차 유행 같은 게 있을 때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는지. 실제로 전체적으로 집단면역이라고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어느 정도의 인구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해서 향후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는데 데이터 활용을 할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항체가 있다고 해서 재감염의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완전히 감염의 우려가 없다, 이렇게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단지 미래에 대한 그런 데이터 축적 차원에서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앵커]
결국에 해답은 치료제나 백신인 것 같습니다. 지금 그런데 기대해 볼 만한 소식이 오늘 들려왔는데 원래 에볼라 치료제라고 하는데 렘데시비르보다 600배의 효능을 보인 약물이 있다고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그게 파스퇴르연구소라는 곳에서 발표를 했어요. 미리 논문이 발표되기 전에 미리 공개한 논문의 내용을 보면 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개발한 약물 자체가 평균 수백 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고 지금 밝혔습니다. 나파모스타트라고 하는 건데요. 그 물질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건 일단 원래는 항응고제 약물이기 때문에 혈전 등의 폐렴 증상에서는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이게 임상시험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또 실험을 했을 때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봐야 되겠지만 일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니까 이것에 대해서 FDA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임상시험을 하고 그다음에 사용승인을 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실제 사용을 해 봤을 때 어떤 효과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설 교수님, 나파모스타트 얼마 정도 걸리면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설대우]
한참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이걸 세포 수준에서 검사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여태까지 봐온 것처럼 세포 수준에서 검사한 게 실제로 사람한테 썼을 때 어떻게 되나 하는 것은 긴 시간을 통해서 안전성이나 또 실제로 세포에서 한 그 용량 그대로 사람한테서 작동을 하는지 등등 봐야 할 게 굉장히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구충제에서 한때 굉장히 효과가 있다, 이래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낸 논문 때문에 우리가 흥분하고 이랬지 않습니까? 그런 수준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봐야 될 게 워낙 많고 또 테스트해야 될 게 워낙 많기 때문에 상당히 긴 시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끝냔게 아니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좀 백신과 치료제가 빨리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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