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해명 기자회견
"이용수 할머니 마음 보살피지 못해 죄송"
기부금 지출 기록에 오류…"관행적 잘못 인정"
"위안부 합의 내용 미리 알았다는 것도 사실무근"
"이용수 할머니 마음 보살피지 못해 죄송"
기부금 지출 기록에 오류…"관행적 잘못 인정"
"위안부 합의 내용 미리 알았다는 것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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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서운함을 느꼈을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후원금은 투명하게 집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원금 유용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기자회견을 연 정의기억연대는 먼저 이용수 할머니의 마음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30년 가까이 수요시위를 함께했던 윤미향 전 이사장이 떠나자 위안부 문제 해결에 불안감을 느낀 할머니가 의혹 제기를 하게 됐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분노 등에 대해 저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할머니께 원치 않는 마음의 상처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 먼저 하고 (기자회견)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할머니가 제기한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받은 기부금 가운데 40% 이상을 할머니들에게 썼고, 또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후원금을 사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경희 /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 이 기금이 모아가는 과정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사용도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부금 지출내용에 수혜자 수를 99명, 999명으로 반복해 적은 건 과중한 회계 업무를 줄이기 위한 관행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윤미향 전 이사장이 내용을 미리 알면서도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용수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지난 7일) :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그 대표만 알고, 제가 알았으면 그걸 돌려보냈죠.]
정의연은 이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상희 / 민변 소속 변호사·정의연 이사 : 12월 24일부터 일본 언론에서 위안부 문제가 곧 타결될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나서 저희가 그 당시 공유했던 것은 일본 언론에서 나왔던 내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고요.]
정의연은 의혹 제기와 상관없이 이번 주 수요집회를 평소처럼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기부금 액수를 사용처별로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데다,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게 된 시점을 둘러싼 주장도 여러 가지라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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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서운함을 느꼈을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후원금은 투명하게 집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원금 유용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기자회견을 연 정의기억연대는 먼저 이용수 할머니의 마음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30년 가까이 수요시위를 함께했던 윤미향 전 이사장이 떠나자 위안부 문제 해결에 불안감을 느낀 할머니가 의혹 제기를 하게 됐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분노 등에 대해 저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할머니께 원치 않는 마음의 상처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 먼저 하고 (기자회견)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할머니가 제기한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받은 기부금 가운데 40% 이상을 할머니들에게 썼고, 또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후원금을 사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경희 /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 이 기금이 모아가는 과정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사용도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부금 지출내용에 수혜자 수를 99명, 999명으로 반복해 적은 건 과중한 회계 업무를 줄이기 위한 관행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윤미향 전 이사장이 내용을 미리 알면서도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용수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지난 7일) :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그 대표만 알고, 제가 알았으면 그걸 돌려보냈죠.]
정의연은 이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상희 / 민변 소속 변호사·정의연 이사 : 12월 24일부터 일본 언론에서 위안부 문제가 곧 타결될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나서 저희가 그 당시 공유했던 것은 일본 언론에서 나왔던 내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고요.]
정의연은 의혹 제기와 상관없이 이번 주 수요집회를 평소처럼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기부금 액수를 사용처별로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데다,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게 된 시점을 둘러싼 주장도 여러 가지라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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