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부정 수강 반복되면 결석 처리"

원격수업 강의를 여러 개 동시에 재생하거나 재생 속도를 조작하는 부정 수강이 반복되면 교사가 결석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최근 중·고등학교에서 EBS 온라인클래스 원격수업을 제대로 수강하지 않고도 수강한 것처럼 조작하는 부정 수강 방법이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강의를 부정 수강하면 교사가 EBS 온라인클래스 관리 화면에서 접속 기록을 확인할 때 '부적정 수강 의심'이라는 표시가 뜨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교사는 부적정 수강 의심 표시가 뜨는 학생이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재수강을 요청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학생을 결석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내용을 학교에 공문으로 알리고, EBS 온라인클래스 팝업 공지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