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3학년 마지막 '온라인 개학'..540만 접속 '초긴장'

초등 1~3학년 마지막 '온라인 개학'..540만 접속 '초긴장'

2020.04.20. 오전 10: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늘 초등 저학년 끝으로 모든 초중고 온라인 개학
초등 1∼3학년 140만 명 오늘 온라인 개학
전국 초·중·고 학생 540만 명 원격수업 진행
AD
[앵커]
오늘부터 초등학교 1, 2, 3학년이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에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약 540만 명의 전국 초중고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오늘이 시스템 운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통상 월요일에 원격수업 접속자가 가장 많다는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이 접속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초등학교 1, 2,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유치원생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신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9일 고3·중3 학생 85만여 명이 가장 먼저 온라인개학을 했습니다.

이어 16일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 4~6학년 312만여 명이 원격 수업을 시작했고,

개학 연기 49일만인 오늘 초등학교 1∼3학년 140만 명 정도가 마지막으로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초중고 학생 약 540만 명이 원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실시간 쌍방향형 또는 콘텐츠·과제 제공형 원격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다만 원격수업이 어려운 초등학교 1∼2학년은 텔레비전을 이용한 EBS 방송 중심의 원격수업을 합니다.

출석 체크도 초등학교 1∼2학년은 부모 등 가정에 있는 보호자가 대신합니다.

교사가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보호자에게 아이들 출석을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일부 초등학교는 1∼2학년도 더 세밀한 지도를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출석을 확인하고 쌍방향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중·고등학교 학생이 적응 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원격수업을 시작하는 데다가 초등학생 상당수도 원격교육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접속 장애 등이 우려됩니다.

[앵커]
고3들은 오는 24일 금요일 첫 모의고사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인데,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교육부는 오늘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24일로 예정된 수능 첫 모의고사를 어떻게 할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취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불안이 여전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애초 3월 12일에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차례 연기됐습니다.

교육청은 모의평가 시간을 분리하거나, 책상 간격을 2m 이상 띄워 시험을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12월 3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잣대로 평가돼 교사들의 대학입시 상담에 주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