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기 성폭력' 30대 목사 영장심사

'길들이기 성폭력' 30대 목사 영장심사

2020.04.14.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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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도를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길들이기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목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14일) 결정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를 받는 37살 김 모 목사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 4명을 상대로 길들이기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길들이기 성폭력은 긴 기간에 걸쳐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행을 저지르는 것을 뜻합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쯤 나올 전망입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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