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 앞두고, '노란 깃발' 차량 행진

세월호 6주기 앞두고, '노란 깃발' 차량 행진

2020.04.11.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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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 앞두고 차량 행진 열려
"차량 200대 정도 모여"…국회·대검찰청 행진
"세월호 관련 정책 이행…책임자 엄중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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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참사를 기리는 차량 행진이 이뤄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량은 저마다 노란 깃발을 달고 서울 도심 도로 곳곳을 행진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에 있는 공원입니다.

빼곡히 들어선 차량마다 노란 깃발이 꽂혀있고, '진상 규명'이라 쓰인 스티커가 부착돼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차량 행진을 위해 참가자들이 몰고 온 차량입니다.

[유경근 /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을 했고요. 모이지 않고 차량 행진으로 추모와 약속을 요구하는 그런 행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공원에 미리 모이거나 도로에서 합류한 차량은 주최 측 추산으로 모두 200대 정도입니다.

차량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두 개조로 나누어 각각 국회와 대검찰청으로 향했습니다.

국회에선 21대 총선 후보자들 향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책과제 이행을, 대검찰청에선 참사 책임자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광화문에서 다시 모인 행렬.

이른바 '노란 차량'을 탄 참가자들은 광장이 아닌 도로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이곳 광화문 광장을 사이에 두고 줄줄이 차량 행렬을 이뤘습니다.

4월 16일을 뜻하는 오후 4시 16분, 자동차 경적 소리가 도심 한복판에서 일제히 울려 퍼졌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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