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재생공장에서 큰불...4중 추돌에 차량 화재도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큰불...4중 추돌에 차량 화재도

2020.04.09.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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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구미에 있는 한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술 마신 5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가 차량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희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밤하늘에 비친 시뻘건 불꽃 위로 검은 연기가 마구 솟아오릅니다.

어젯밤(8일) 10시 50분쯤 경북 구미에 있는 한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소방 인력이 모두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3개 동과 기숙사 건물 1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불타는 건물 위로 잿빛 연기가 하늘로 빠르게 솟구칩니다.

어제저녁(8일) 7시 10분쯤 경기 하남시에 있는 고깃집에서 난 불입니다.

손님과 종업원 등 20명 정도가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1시간여 뒤에는 차량 화재도 났습니다.

경기 화성시 기안교차로 근처를 달리던 승합차가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이 났고 차량 2대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 50대 조 모 씨에게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이르는 0.089%가 나왔습니다.

도로 침수 사고도 났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 문현동에서 상수도관 정비 작업이 이뤄지다가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일대 도로가 침수돼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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