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구 월평균 소득, 전국 평균의 63% 수준"

"장애인 가구 월평균 소득, 전국 평균의 63% 수준"

2024.04.30.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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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구 평균 소득이 전국 평균의 3분의 2가 안 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3년 만에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장애인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5만 8천 원으로, 전국 가구 평균인 483만 4천 원의 63% 수준이었습니다.

장애인이 국가와 사회에 우선적으로 바라는 복지서비스 역시 소득보장이 43.9%로 가장 많았고, 의료보장(26.9%)과 고용보장(7.9%)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장애인 차별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80.1%로 나타나 3년 전 63.5%보다 높아졌고, 우울감 경험률은 12.4%로 전체 인구 평균인 4.7%의 3배 가까이 됐습니다.

장애인실태조사는 법에 따라 3년 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2백6십4만6천여 명으로 지난 2020년과 비교해 2만 3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장애인구 비율이 54.3%로 고령화가 꾸준히 진행 중이고, 10명 가운데 9명가량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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