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만 명 넘었다...발생 두 달 반만

코로나19 환자 만 명 넘었다...발생 두 달 반만

2020.04.03.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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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6명…누적 환자 총 10,062명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두 달 반 만에 만 명 넘어
어제 수도권·해외 유입 사례가 전체의 9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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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전체 환자 수가 첫 환자 발생 두 달 반 만에 만 명을 넘었습니다.

86명의 신규 환자가 어제 하루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0,062명 (만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는 수도권과 해외 유입 환자가 90%를 넘었고, 대구는 환자 수가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환자 수가 지난 1월 말 첫 환자가 나온 이후 70여 일 만에 만 명을 넘겼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0일인데요.

거의 두 달 반 만에 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는 신규 환자가 86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는 10,0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수도권 환자가 49%, 해외 유입 사례가 42%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4명입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사람은 193명으로, 완치 판정된 환자는 6,02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해외 유입 환자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대구가 40여 일 만에 환자 수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어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환자는 42명으로 신규 환자의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환자가 전날보다 조금 늘었는데요.

서울은 4명이 증가한 18명, 경기는 6명의 환자가 더 나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은 3명이 줄어 1명만 확인됐습니다.

의정부 성모병원과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과 해외 입국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지난 2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환자 수가 한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9명이 추가됐는데, 그제 21명에 비해 10명 이상 줄었습니다.

전날 2명이었던 경북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6명의 환자가 나왔던 경남은 어제는 1명으로 감소했고, 강원 지역에서 2명이 추가됐습니다.

충북과 충남, 전북, 전남, 광주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22명입니다.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입국 환자 수도 모두 26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까지 포함하면 어제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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