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자가격리 위반 속출...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뉴스라이브] 자가격리 위반 속출...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2020.03.30.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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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발적인 집단감염만큼 해외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주간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다가 확진을 받은 입국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를 2주간 강제 격리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주말까지의 상황부터 정리해 보죠.

[류재복]
지난 28일이 대구시장이 2주 전에 밝힌 328운동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때 대구시장이 2주간 대구시민들이 조금 더 고생하면 28일쯤에는 대구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상황을 보일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했었는데 사실 100% 달성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그렇게 대표되는 것 같고요.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좋지 않은 것은 100명 가운데 대구경북에서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해외 유입 사례가 한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그런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데. 추가해서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어제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학원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학원은 언젠가 그렇게. 지금 90% 이상이 문을 열고 있는데 학원에서 감염이 되면 학생들 사이에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개학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학원이 워낙에 운영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이 퍼지고 있는 건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시만 해도 학원의 90%가 문을 열고 있습니다. 열고 있는 이유는 중소학원들은 사실상 경영의 어려움을 얘기하는 것들이 있고요. 또 하나는 학원을 맹신하는 학부모들의 잘못된 인식도 있겠지만 어쨌든 학원은 학생들과 아주 밀집하게 접촉해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또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드러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집으로 돌아갔을 때 또 지역사회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잠시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학원이라는 곳이 그렇게 방역에 아주 철두철미한 곳이 아닌 게 조금씩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앵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늘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이 있고요. 또 서울 구로구에는 만민중앙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2미주병원 같은 경우, 대구에 있는 이 병원은 요양병원과 함께 같은 건물을 쓰고 있어서 공기로 혹시 전염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얘기가 있어요.

[설대우]
지금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 그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공기 감염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공기 감염이 만일에 됐다고 하더라도 훨씬 더 광범위하게 일어났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다만 가능성으로서의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하는 것 같은데 공기 감염은 아마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 일단 밑에 층을 이루고 있던 대실요양병원은 거의 9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위층에 있었던 제2미주병원도 충분히 확산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고위험군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시설이라고 해서 초기적인 방역대책이나 선제적인 조치가 일어났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일어났다고 하는 점에서 뭔가 방역에 있어서의 구멍이 생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공기 감염에 대해서는 방역당국도 그동안에는 가능성이 낮다고 했었는데. 이번 제2미주병원 같은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뭔가 다른 환경이었던 거라고 봐야 될까요?

[설대우]
지금 현재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아무래도 공조시설이나 환기 자체가 어려웠다.

그리고 여기가 정신전문병원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기를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폐쇄공간이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오히려 다른 곳보다는 여기가 조금 특수시설이기 때문에 혹시 공기 감염이 또는 공기를 통한 전파가 있지 않았나 하는 가능성 측면에서 열어놓고 조사를 하는 거지. 일단 공기를 통한 감염이다, 이렇게 확인된 바는 없기 때문에 지금 너무 앞서서 공기 감염이 일어났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조금 일러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요양병원 같은 경우 이번에 대실요양병원 같은 경우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보니까 비말이 아니더라도 환자가 몰려 있고 집중적으로 밀집해 있는 상태라면 공기 중으로도 감염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하고 있거든요. 그런 가능성은 낮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설대우]
기본적으로 공기를 통한 감염은 상당히 낮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기를 통한 감염이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 되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일단 바이러스가 비말을 통해서 전파가 된다고 하는 건 어느 정도 습기 안에 있어야 바이러스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공기를 통하게 되면 금방 말라버리고 또 공기를 통해서 멀리까지 확산이 되려고 하면 입자가 굉장히 작아야 하기 때문에 생명력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런 조건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물론 가능성을 제로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정황이나 전 세계의 확산경로나 이런 걸 보면 공기감염은 여전히 낮기 때문에 아무튼 감염경로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이런 정도로 우리가 이해하면 됩니다.

[앵커]
이렇게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재확진을 받는 사례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았던 김포의 일가족 3명이 다시 확진판정을 받아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방역당국의 설명 한번 들어보시죠.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김포의 가족 상황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정밀하게 사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저희가 계속 주목해 왔던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서 완전하게 방어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재발현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파악했고 설명해 왔는데, 이 경우에는 한 가족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일단 김포의 17개월 여아, 그리고 30대 부부 등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임상위원회라든지 전문가들과 함께 확인하고 다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했다가 재확인되는 그런 사례들이 지금 10건 이상 나오면서 상당히 비상이 됐는데요. 김포 일가족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사례가 될 수 있을까요?

[설대우]
조금 특이하기는 합니다. 이제 두 가지로 당국은 아마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나는 이것이 바이러스가 조금 남아 있다가 재발현 또는 재활성화인가 하는가 하나하고요.

또 다른 하나는 가족 3명 중에 누가 먼저 재활성화가 되면서 이것이 다른 가족에게로 옮겨갔나. 이걸 두 개를 동시에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우리가 뭘 모르느냐 하면 재활성화라고 할 때 이렇게 재활성화나 재발현이 된 바이러스가 감염성이 있는가 하는 건 아직 확인이 된 바 없습니다.

만일에 그렇다고 하면 이건 문제가 약간 복잡해질 수 있어요. 그러니까 만일에 재발현, 재활성화가 되었는데도 감염성이 없다 이러면 괜찮은데. 만일에 재활성화가 되었을 때 그 바이러스가 감염성이 있다 이러면 이제 퇴원조치에 있어서 전면적으로 우리가 들여다볼 것이 많아지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가족 사례가 지난 10건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좀 다르다, 이런 측면에서 당국이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겠다 이렇게 보는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선 재발현이나 재활성화 쪽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감염이 돼서 완치판정을 받았다 그러면 바이러스 양이 적을 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기본적으로 면역성이 어느 정도 획득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재발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발현이 되었을 때 만일에 재발현이 된 바이러스가 감염성이 없다고 하면 이 가족에게서도 재발현이 맞는데 당국이 혹시 염려하고 있는 것처럼 혹시 재발현이 된 바이러스가 감염성이 있다고 하면 이건 우리가 방역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구조를 다시 짜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건 지금 어떻게 정리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당국이나 전문가의 의견이 좀 더 종합된 걸 들여다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재발현이나 재활성화로 보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재발현이나 재활성화라는 건 결국 이 환자들이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되나요?

[설대우]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제 퇴원이 될 때 24시간을 두고 2번을 검사합니다.

이때 검사를 할 때 검사하는 진단키트가 검출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 한계점 이하로 바이러스가 있을 때는 음성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음성이 돼서 퇴원하는데 그러면 왜 음성을 못 잡아냈느냐, 이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 진단키트로는 어떤 기술을 동원하더라도 그 기준치 이하로는 잡아낼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명백히 음성이 돼서 퇴원한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건 아니죠. 기준치 이하로 있었기 때문에. 보통은 기준치 이하인 경우에는 몸에 면역성이 충분할 때는 몸의 면역성에 의해서 남아 있는 기준치 이하의 바이러스가 치료가 되거든요,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몇 개에 의해서는 지금 이런 식으로 치료가 안 되고 남아 있던 매우 적은 바이러스가 다시 재활성화되거나 재발현이 된다는 거죠, 이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데. 그러니까 이제 일반적으로 보통 면역성이 낮아지거나 아니면 어떤 이유 때문에 면역성이 낮아지는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 이렇게 재발현이 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는데 다만 이렇게 재활성화된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없으면 괜찮은데 감염력이 있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좀 커지게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게 만약에 일가족이, 그러니까 부모와 아이, 17개월 된 아이가 세 명 모두 동시에 이렇게 재발현되는 경우도 사례가 드문 경우인 것 같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만약에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재발현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게 우리가 흔히 보면 한 번 앓고 나면 면역력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게 또 다른 앓았던 가족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건가요?

[설대우]
그래서 이게 조금 상당히 애매한 구석이 많다는 거죠. 예를 들면 내가 완전히 감염되고 나서 완치가 되더라도 면역력이 생기는 게, 우리 몸에서 면역력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그중에 완벽한 면역이 생기기 위해서는 약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환자들 3명이, 일가족 3명이 완치가 되고 났는데도 완전히 완치가 안 됐을 수도 있고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역이 충분히 형성이 안 됐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족 중에 1명이 먼저 재발현이 됐을 때 다른 가족에게 옮길 수 있다고 하면 이건 상당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다만 재발현이 된 바이러스가 감염성이 없다고 한다고 하면 이건 쉽게 정리가 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지금 굉장히 꼼꼼하게 들여다봐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치료를 다 마치고 나서 면역이 생겼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돌아갔을 텐데 말이죠. 이 때문에 이게 자가격리 기간을 더 늘려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러니까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자가격리 기간을 조금 더 늘려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설대우]
저는 동의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한 10건의 사례가 생겼고 외국에서도 심심찮게 사례가 생깁니다. 더더구나 우리는 진단키트가 다른 국가에서 만드는 것보다 품질이 좋아서 비교적 사례가 적어요.

다른 국가는 훨씬 사례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례가 나오고 아직까지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재발현된 바이러스가 감염성이 있다, 만일 이렇게 판단되면 이건 굉장히 큰 문제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우려를 선제적으로 종식시킨다, 완화시킨다 이런 측면에서 퇴원이 되더라도 3주간 정도의 자가격리 수칙을 지킨다, 이것은 지금으로써는 충분히 적용해야 될 그런 대책이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이렇게 걱정할 만한 그런 상황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완치율이 조금 높아지고 있다는 것. 완치율이 확진자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게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게 사망자들도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치사율을 낮추기 위해서 뭔가 더 집중적으로 해야 될 만한 그런 대책들이 있을까요?

[설대우]
사실은 고민입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치사율이 거의 제일 낮은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이 한 분이라도 나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마는. 우선 하나는 고령, 기저질환이다 그러면 초기부터 아주 꼼꼼하게 환자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젊은 분들보다는 고령자에게 훨씬 더 많은 집중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거죠. 두 번째는 고령인 환자다 이러면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일 경우에는 초기부터 예를 들면 항바이러스제를 쓴다든지 이렇게 해서 초기부터 관찰보다는 집중치료에 집중하는 이런 방식이 되어야 조금 더 사망률을 낮추지 않을까. 또 특히 고위험군인 고령자분들에 대한 사망을 줄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치료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설대우]
그렇습니다. 젊은 분들은 웬만하면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대부분 관찰만으로 또는 해열제만으로도 치료가 되는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고령 환자인 경우에는 지금 거의 치사율이 15%가 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초기부터 아예 항바이러스제를 투입한다든지 또는 젊은 분들과는 달리 관찰도 좀 더 집중적인 관찰을 해야 된다든지. 그래서 시시각각으로 이분들은 순식간에 괜찮다가도 바로 나쁜 상황으로 빠질 수 있으니까 그래서 좀 더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발생한 게 지난 1월 20일이었는데요. 1월 20일 이후 벌써 두 달 넘게 코로나19 사태로 지금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금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서 의료진을 조금 더 쉴 수 있는 피로를 덜 수 있는 대책, 그러니까 더 추가적인 인력을 지원하든가 아니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할 방안들에 대한 고민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설대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선 하나는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들이 착용하는 레벨D의 보호장구가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들도 굉장히 지쳐 있을 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의료진들이 감염되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의료진들의 감염이 최우선 방어가 돼야 되고 의료진들이 감염되게 되면 또 치료받는 분들에게도 위험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들을 방어하는 건 대단히 중요한데. 하나는 다른 지역보다 우선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들이 제일 많이 지쳐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른 지역에는 아무래도 환자가 적고 또 시설도 많은 경기, 서울지역은 그나마 좀 괜찮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일단은 일정 기간을 근무하신 대구경북 지역의 분들은 좀 쉬게 하시고 다른 지역에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을 정부가 협조를 받아서 파견 형태로 하면서 좀 짐을 덜어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미 근무를 했던 분들은 아무래도 14일이나 21일 정도 자가격리 조치를 해야 되니까 그때 쉴 수 있겠죠.

이런 것의 일종의 순환근무형태의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지역이나 지자체가 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 정부 당국의 컨트롤타워가 나와서 적극적으로 조율을 하면 이런 식의 쉬거나 안정을 취하는 그런 기간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말씀을 듣는 도중에 지금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자 수가 발표됐습니다. 류 위원이 정리를 해 주실까요.

[류재복]
어제는 78명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9661명이 됐고요. 격리해제는 195명, 5228명이 됐습니다. 검역단계에서 13명이 확진이 됐고요.

사망자는 158명입니다. 대구가 14명, 경북이 11명, 서울이 16명, 경기가 15명 이렇게 4개 시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대구경북은 미주병원을 포함한 집단감염, 서울과 경기는 해외 감염, 이 부분이 주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볼까요. 78명, 어제 하루 동안 추가로 확진된 환자가 78명입니다. 이로써 9661명이 확진이 됐고요. 사망자는 6명이 늘어서 158명이 됐습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 78명 가운데 입국단계에서 그러니까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환자가 모두 13명으로 나타났네요. 이로써 검역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격리해제도 195명 늘어나면서 완치자가 총 5228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명 그리고 경기가 15명, 대구 14명으로 대부분 환자들의 지역이 서울과 경기, 대구에서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북은 11명, 충북 3명, 강원에서 2명이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부산, 경남, 제주는 각각 1명씩 추가된 상황입니다.

지금 보면 입국 검역 과정에서 13명이 어제도 역시 확진자로 확인됐는데요. 이렇게 지금 해외에서 들어오는 상황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정부는 결국 다음 달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의 격리 방침을 세우기로 했는데요. 방역당국의 설명을 한번 들어보시죠.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4월 1일 이후부터 강화된 조치에 의해서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주거지가 없어 자가격리가 어려운 입국자의 경우 정부 또는 지자체가 제공하는 시설격리를 이용해야 하며 이 경우 내국인, 외국인 구별 없이 격리시설 이용에 따른 비용을 자기 부담해야 합니다.

사실상 관광목적으로 오신 분들은 거의 입국 제한에 가까운 조치라서 굳이 강도 높은 입국 제한을 하지 않아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앵커]
저희가 지난주에도 이 시간에 이게 아마 정부에서 단계별로 상황을 봐가면서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결국은 다음 달부터 바로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자가격리가 이루어지는 거죠?

[류재복]
특히 단기 그러니까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건 사실상 금지입니다. 왜냐하면 관광을 하러 들어와서 2주간 격리가 된 뒤에 며칠간 관광을 하고 나갈 사람은 사실상 없거든요.

그러니까 자가격리라는 조치를 취했지만 사실상 입국금지라고, 관광을 위한 입국은 금지됐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최근에 문제가 되는 게 외국에서 들어와서 확진되는 사례 그리고 또 하나는 외국인들이 자기들의 생활문화하고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자가격리라든가 이런 수칙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그런 경우들이 있거든요.

최근에 독일인 유학생의 문제가 조금 심각한 편인데요. 이 독일인 유학생은 부산대학교에서 유학을 하는 학생인데 미국과 일본에 있다가 지난 20일에 입국을 했습니다.

그래서 27일에 확진을 받았는데 그동안 부산의 정말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심지어 26, 27일 두 번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은 뒤에도 주점을 간다거나 해수욕장을 간다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사실은 우리의 수칙을 지키지 않은 측면들이 있고요.

또 수원에 있는 영국인은 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심지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4개 도시를 돌아다녔고요.

그러다가 나중에 기침증상이 있는데도 마구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런 외국인들은 앞으로는 다 추방됩니다,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그런데 이 두 사람은 그 수칙이 적용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법무부 쪽에서 특히 수원에 있는 영국인은 강제추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런 검역과 관련해서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강제출국을 할 수 있는 그런 법적 근거가 있거든요.

그래서 법적으로 강력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고요. 또 하나는 최근에 서울 강남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하면 강남이 아무래도 부유층이 모여 살다 보니까 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그리고 외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이 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다 귀국하면서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이 퍼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부분도 조심해서 방역당국이 주의깊게 쳐다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설 교수님, 정부가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할 수밖에 없죠?

[설대우]
당연한 조치입니다. 제가 어제, 그제부터 즉각 시행해야 된다 이렇게 촉구를 했었는데요.

정부가 4월 1일부터 한 건 뭔가 시간을 드리기 위함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 국민들도 중국이나 다른 국가가 갑자기 국경을 봉쇄해서 반드시 가야 되는데 못 가는 분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아마 이런 조치 때문에 약간 시간을 주면서 한국 정부가 이런 조치를 했다, 이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건 대단히 중요한 조치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입국하시는 대부분 90% 이상이 우리 국민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10% 정도가 반드시 필요한 업무나 그 이외에 어떤 일 때문에 우리나라에 방문한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자가가 있는 국민들은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죠. 우리가 물리적 봉쇄를 하지 않는 대신에 14일 의무 자가격리 조치를 한다, 본인들의 자가가 없다 그러면 당국이 시설을 제공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시설에 대한 비용은 자기가 부담을 해야 되지만. 그러니까 이렇게 하게 되면 물리적인 국경봉쇄는 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적어도 국경봉쇄를 하는, 물리적인 국경봉쇄에 다름 아닌 그런 형태가 됩니다.

세계적으로야 여전히 우리가 IT 기반기술이나 이런 걸로 하고 있다고 얘기도 가능하지만 또 자국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입국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고. 다만 외국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입국이 제한되면서 또 나름대로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잘한 조치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특히 미국이나 유럽을 벗어나서 전 세계 어디서든지 오는 그런 재외 국민들에 대해서 이런 조치를 한다는 건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한 조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상의 국경봉쇄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우리 내국인이 들어오는 건 2주간 자가격리, 자기 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여행을 오는 외국인 같은 경우는 이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설대우]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업무로 오시는 분들도 이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고 예외규정으로는 국가 간 어떤 필수인력이라든지 불요불급한 정부가 인정한 인사라든지 그런 분들은 오실 수 있는데 그 이외의 분들은 차단된다고 하는 점에서 물리적인 국경봉쇄는 아니지만 실제적인 효과는 거둘 수 있다고 하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조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런 자가격리 조치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그런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으면 다행인데 그런데 지금 보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는 경우들이 왕왕 생기고 있지 않습니까. 앱을 설치한다고는 하지만 휴대전화를 놓고 다닌다거나 이런 경우에 적발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을까요?

[류재복]
법이라는 게 최소한의 범위니까요.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그런 수칙을 지켜야 되겠다는 자기성찰이 필요한 거겠죠. 그런데 다행히 우리 국민들은 지금 사실 우리 국민 대부분은 거의 반 의사가 돼 있습니다.

독감주의보가 4주나 먼저 해제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스스로 스스로의 위생이나 건강을 챙길 줄 알기 때문에 사실 그 문제는 그렇게 도드라져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이제 우리 국내 상황 말고 좀 더 심각해지고 있는 미국과 유럽 상황을 살펴봤으면 좋겠어요. 유럽 같은 경우에 이제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인데 그중에 절반 이상이 지금 유럽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죠?

[류재복]
숫자보다도 속도의 문제인데요. 워낙 빠르게 환자가 늘어나는데 참고로 우리가 세계적으로 환자가 10만까지 다다르는 데, 첫 확진자 이후에 10만에 도달하는 데 67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10만에서 20만까지 오는 데 11일이 걸렸고요. 30만까지 가는 데 나흘이 걸렸고요. 그 후로 이틀마다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이죠. 그 속도가 빨라지는 데 가장 크게 이른바 어떤 측면에서 기여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은 13만 5000명. 여기도 8일 만에 10만 명이 늘어났으니까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고요. 이탈리아는 곧 10만 명이 될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문제는 사망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죠.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다는 이야기고요.

그다음에 스페인이나 독일, 이런 주로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해서 확산세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앵커]
지금 상당히 빠른 확산세가 우려되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보면 미국이나 유럽들, 사실 의료계에서는 선진국이라고 불리는데도 불구하고 확산속도가 너무나 빠른 게 상당히 우려되거든요. 왜 그런 걸까요?

[설대우]
우선 미국 하나만 놓고 보면요. 유럽 국가도 마찬가지인데 일단은 초기 대응을 실패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트럼트 대통령께서 초기에 너무 안일하게 코로나19를 생각하시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셨다는 거죠. 그러면서 조용한 전파가 무차별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미국에는 불법체류자라든지 또는 보험을 갖지 못한 여러 분들도 계시고 또 다른 하나 꼭 짚고 넘어가야 될 건 뭐냐하면 문화적으로 일단 마스크를 안 합니다.

그런데 이 마스크라고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거든요. 그런데 WHO나 미 CDC도 자기네 문화에 기반해서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심지어는 그것을 차용해서 일부 국내 전문가들도 초기에는 마스크가 건강한 사람들은 안 써도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확실한 건 비말전파로 일어나는 거기 때문에 마스크는 굉장히 중요한 보호수단이 됩니다. 나의 바이러스를 남에게 퍼뜨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바이러스가 나에게 감염도 안 시킨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마스크는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유럽이나 미국은 전혀 마스크를 안 하거든요.

환자는 엄청나게 많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을 안 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 때문에라도 아마 이들 국가가 상당히 더 어려움에 처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마스크 사용 문제는 WHO에서도 굳이 건강한 사람은 쓸 필요 없다라고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는 건 다르다는 거죠?

[설대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서 전파되는 거기 때문에 굉장히 마스크가 중요한 수단이 되거든요.

예를 들면 우리가 겨울에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공기로 확산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도 감염확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19는 확실히 비말로 전파가 되기 때문에 마스크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보호수단이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여전히 마스크를 유럽이나 미국은 착용하지 않는 거죠. 심지어는 테러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본인들도 마스크를 껴야 될 것 같은데 누군가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된다고 하는 걸 강력하게 얘기를 안 하니까 다들 지금 주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 확산을 기본적으로 막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도 조금씩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는 해요.

그런데 오늘도 나온 소식 가운데 하나는 앤서니 파우치라고 미국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앞으로 미국에서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을 수 있다, 이런 경고를 했어요.

[설대우]
아마 사망자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사망자가 10만 명이 넘을 거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은데요. 저는 사망자가 훨씬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은 전 세계에서 상승 가파르기가, 곡선이 제일 가파릅니다, 이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거의 이틀, 사흘 만에 1만 명씩, 심지어는 어제만 하더라도 환자가 1만 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환자가 1만 명 이상이 나오고 사망자도 거의 어제 하루에만 500명 정도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언제 기세가 꺾일지 모르는 상태니까 충분히 사망자는 심지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저는 이렇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류재복]
설 교수님 말씀에 조금 더 보태면 미국이 지금 의료물자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실제로 주요 도시에서 발생을 많이 하는데요.

미국의 213개 주요 도시 가운데 192곳이 물자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리면 안면보호구라고 해서 마스크를 포함해서 2850만 개 정도가 지금 부족하고요.

방호복 이런 것도 한 2500벌 정도가 부족하고요. 진단키트도 790만 개, 산소호흡기도 14만 개가 필요하다.

트럼트 대통령이 자동차공장을 돌려서 산소호흡기를 만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풀로 돌려도 6개월 안에 이 14만 개를 못 만듭니다. 그 정도로 지금 심각한 상황이고요.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런 물자는 부족하고. 그리고 의료진들은 또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처럼 헌신적으로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는 예측했던 것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미국의 상황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라는 우려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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