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뒤 양성 판정 잇따라...당국 "방역에 영향 줄 정도 아냐"

음성 뒤 양성 판정 잇따라...당국 "방역에 영향 줄 정도 아냐"

2020.03.26.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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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다시 '양성'으로 판정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방역체계에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의 코로나19 진단법이 민감도가 높아, 바이러스 조각이 체내에 남아있으면 증폭을 통해서 양성으로 나오거나, 아주 소량의 체내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면역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충분한 항체 방어력이 형성되지 않아서 바이러스가 다시 양성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있어서 아주 특이하거나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종료한 50대가 엿새 뒤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가 숨졌습니다.

경북 예천에 사는 20대는 확진자로 치료를 받다가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했지만 엿새 뒤 예방 차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흥 주민인 70대도 완치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아 재입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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