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수도권 요양시설 첫 확진...유럽발 입국자 전원 검사

[더뉴스-더인터뷰] 수도권 요양시설 첫 확진...유럽발 입국자 전원 검사

2020.03.20.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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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었던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상엽]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하루 87명의 환자가 추가돼서 총 확진자 수가 지금 8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 자릿수 확진자 수에서 두 자릿수로 줄기는 했는데 현재 어떤 상황으로 볼 수 있을까요?

[신상엽]
이제 주된 확진자들이 대구의 고위험군 조사와 서울, 경기 지역의 소규모 집단감염을 위주로 발생을 하고 있는 양상이고요. 어느 정도 대규모의 유행은 아니지만 이렇게 소규모 집단 유행 관련된 부분들을 잘 유념해서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인구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또 더 우려가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신상엽]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도 구로구 콜센터나 성남 은혜의 강 교회나 일부 요양원 같은 데서 발생을 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생기고 있는데요.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이런 소규모 위험집단 시설, 부분을 중심으로 앞으로 방역을 좀 더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우려되는 게 대구지역 같은 경우에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났는데 수도권에서도 일단 비슷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저희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한번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서울 확진자 현황이고요.

경기도 군포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이라는 곳에서 80대 여성분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입소자 33명과 종사자 20명이 전수조사를 받았고요. 지금 이 가운데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이런 비슷한 사례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이런 요양병원이랄지 이런 곳이 고령자나 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걱정이 큰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신상엽]
이미 방역당국에서 이렇게 고위험군들, 교회나 아니면 요양원이나 이런 시설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대구 지역 같은 경우는 아예 고위험군 지역에 대한 거의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수도권의 경우도 일부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방역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병원 내 환자 발생은 사실 그 위험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부분 아니겠습니까?

[신상엽]
그렇습니다. 지금 일부 병원들, 특히 대구나 수도권의 몇몇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환자 발생이 생기면서 병원감염과 또 아울러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같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찌 보면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이 또 많이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다른 병원들이 좀 더 이런 것들을 본보기 삼아서 좀 더 잘 대처해 줘서 다른 병원들은 또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것들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과 이어서 말씀을 드리면 분당제생병원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의료진도 다수 감염됐는데 접촉자 관리가 허술하지 않았나 또 명단 누락되지 않았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실제 가서 역학조사를 해 보면 이게 굉장히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종합해서 결정을 해야 되는데 역학조사를 하는 당국도 그렇고 또 역학조사의 대상이 되는 병원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어려움들이 있었던 걸로 보이고요.

그런 과정에서 이렇게 허점들이 드러날 수 있거든요. 어찌 보면 불가피한 부분들도 조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병원들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당국에서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튿날 8명이 추가 확진되어 집단감염된 거잖아요. 그때 바로 코호트 격리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신상엽]
글쎄요, 병원이라는 곳이 사실 어찌 보면 한편으로는 감염에 위험한 곳이기도 하지만 또 병원이라는 곳이 거기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잘 보호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굉장히 초기 단계에 유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하기 어려운 역학조사 첫 단계에서 모든 걸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시 상황에 맞게 어찌 보면 최선이라는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는데 뒤에 돌아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남을 수밖에 없고요. 일단 어찌 됐건 많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지금 상태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아쉬운 부분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겠군요.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역학조사관도 역임을 하셨는데 지금 분당제생병원 같은 경우에 처음으로 역학조사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방역의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위험에 노출된 거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참 안타까운 일이기는 한데요. 역학조사관은 어찌 보면 어떤 집단이나 시설이나 이런 곳에서 감염자가 나왔을 때 최일선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디가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를 그분들은 몰라요. 가서 파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아무리 방역복을 입고 조심을 한다고 해도 처음 알고 있는 정보보다는 훨씬 더 많은 일들이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역학조사관입니다.

이분들 중에서 특히 의료진들이나 역학조사관들 중에서 이렇게 환자들이 나오게 되면 또 여러 방역 시스템에도 문제가 되고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또 중요한 게 경험이거든요, 역학조사관의 경험. 그래서 충분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이런 것들도 잘 대처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역학조사관들이 많이 양성이 되어야 이런 때에 또 위험도를 덜 수 있고 또 기관들도 안전하게 역학조사를 받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위원장님 경험이 있으시니까요. 그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은데요. 역학조사관들이 최일선에서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요?

[신상엽]
말씀드렸지만 모르기 때문에 제일 무섭습니다. 어딘가 환자가 발생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알고 있는 건 환자가 있다. 어디가 위험한지는 몰라요. 가서 위험한 사람, 위험하지 않은 사람. 위험한 구역, 위험하지 않은 구역을 본인이 판단하고 그 판단에 의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영향을 받지 않습니까?

판단 한 번 잘못하면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판단한, 그 판단을 선택한 모든 사람들이 다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엄청납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위험에 더해서 자기의 판단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엄청나고.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역학조사관이 아니면 우왕좌왕,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거든요. 어찌 보면 초보 역학조사관이 가서 이런 대규모 유행을 경험한다거나 했을 때... 그래서 많이 경험도 쌓고 공부도 하고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더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코로나19 사태 때 역학조사관분들이 최일선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사스나 메르스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현장에서?

[신상엽]
조금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까 저희가 신종플루도 겪고 메르스도 겪고 하면서 맨 처음에 사스 겪으면서 국립보건원이 질병관리본부가 되고 그러면서 관련된 역학조사관 관련 부분들도 과거보다 많이 나아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아직 메르스 때의 우리가 교훈으로 삼았던, 얘기했던 여러 대책들이 다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이라도 그런 부분들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방역에 대한 부분이 한 번 문제가 생기면 나라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개선이 됐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국내 상황 짚어봤는데요. 해외 상황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중국을 제외하고 유럽 그다음에 중동지역 등 세계적인 확산세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 지역을 보면 같은 유럽이라도 가장 심각한 곳이 이탈리아인데 독일을 보면 독일 같은 경우에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더라고요. 이유가 있을까요?

[신상엽]
결국은 같은 신종 감염병이라도 나라마다 치명률도 다르고 대처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단이 되지 않으면 환자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방역은 아예 시작조차도 할 수 없거든요.

그런 조기 진단. 그런 다음에 또 나라마다 어떤 나라,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특히 고령층이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거든요. 65세 이상이 23%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그런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을 어떤 나라가 더 많이 갖고 있느냐. 또 하나는 지금 제가 보기에는 유럽의 각 나라별로 차이가 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의료 시스템이 유지가 되느냐, 붕괴됐느냐 이런 차이로 보이거든요.

지금 이탈리아 북부 쪽의 일부 지역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는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에 지금 중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또 많아 보여요. 그래서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지역과 안 벌어지는 지역의 치명률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 치명률이 8.3%고 앞서 위원장님께서 의료시스템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을 해 주셨는데 초기 진단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의 미흡함도 짚어볼 수 있을까요?

[신상엽]
지금 유럽 지역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는 조기 진단에 관한 시스템 자체가 아직 잘 만들어지지 않았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초기 유행이 많지 않았던 시간 동안 진단 시스템을 만들었었던 그런 장점이 있었지만 유럽은 그런 부분은 충분하지 않았던 건 있고요.

그래서 실제 지금 검사되는 환자들은 중증환자 위주로 돼 있기 때문에 우리처럼 경증환자나 위험군에 대한 검사가 시행되고 있지 않아서 사실은 분모가 더 많은데 치명률이 높아 보이는 그런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우리나라의 수도권 치명률과 대구경북 치명률이 다른 것처럼 조기 진단, 조기 치료와 그에 따른 고위험군 관리, 피해 최소화 이런 결국에 궁극적인 목적인 사망자를 줄이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결국 그 시스템이 차이를 나타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또 궁금한 게 코로나19가 초기에 더위에 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중동이랄지... 잠시만요.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이 시작됐는데요. 현장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0일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652명이며 이 중 2233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87명이었고 새롭게 격리해제된 환자는 286명 증가하였습니다.

시도별 환자 수를 보시면 대구와 경북 지역이 아직 많은 상황이고요. 최근 들어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 결과 현재 80.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19.4%는 산발적인 발생이거나 조사 또는 분류 중인 그런 사례입니다.

어제 신규로 많이 발생한 지역은 대구 지역이 34명이었습니다. 대구 지역은 이따 설명을 드리겠지만 요양병원, 요양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면서 대실요양병원 등의 환자 사례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서울 지역도 17명 증가하였습니다. 콜센터 관련돼서 접촉자나 아니면 직원들이 잠복기를 거치면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고 서울이나 경기 지역들은 해외유입 사례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경기 지역도 어제 14명 증가하였고 주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된 추가적인 확인 환자들과 분당제생병원하고 관련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경북 지역도 어제 13명 증가하였고 봉화의 푸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의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전체 발생 중에서 신천지 관련된 사례는 58.7%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해서 7명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11층 콜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2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직원들과의 접촉자, 가족 등 지인이 5명 정도가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관리 중에 추가 검사로 확진된 사례입니다. 현재까지 총 146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되었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해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병원 직원 2명과 가족 등 접촉자 3명입니다. 현재까지 총 4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79%의 진단검사가 완료되었고 3월 19일에는 요양병원 3개 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확인된 대실요양병원에서는 10명의 종사자가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고 입원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추가적인 감염 차단 조치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인천공항 등의 검역 과정을 통해서 또는 입국 후에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월 22일부터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19일부터는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여 추진하였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따라서 국내 입국 후에 관리를 좀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서는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 확인을 토대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하여 별도로 지정된 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중증도에 따라서 격리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하며 음성인 경우에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거주지가 없는 경우에는 시설격리를 실시하겠습니다.

단일 체류 외국인은 체류기간 동안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모든 입국자에 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 ITS, 건강보험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서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자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전 대륙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많은 국가에서 또 입국 금지나 또 입국 후에 격리 조치 등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혹시라도 해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손씻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고 특히 밀폐된 다중시설이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국하실 때에는 의심증상을 반드시 검역관에게 자진신고해 주시고 검역조사를 받아주시고 검역조사를 할 경우에 유증상자로 분류된 경우는 저희가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가관리 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국 후에는 유럽발 입국자는 저희가 자가격리 관리를 하겠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검역 및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이외 지역의 입국자도 14일간 가급적 자택에 머무르며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1339 콜센터를 통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들어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의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감소하는 걸로 보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사례 또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저희가 볼 때는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입국 환자로 인한 위험이 있고 또 국내에도 경증환자들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경험했듯이 젊은 사람들은 증상이 경증이거나 굉장히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고 또 1명의 감염 환자가 이런 밀폐된, 밀집된 시설에 노출됐을 때는 그 시설별 발병률이 30%가 넘는 그런 높은 발병률을 보여주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1명의 환자가 하나의 집단 발생을 유발하면 환자가 30명, 40명 이렇게 늘어나게 되고 또 그 환자로 인한 2차 전파, 3차 전파로 유행이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지역사회 감염,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사람 간의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가 되기 때문에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밀폐되고 닫힌 그런 공간에서 밀집된 접촉이 일어나는 종교행사 또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밀폐된 사업장을 통해서도 많이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근무, 재택근무, 유연근무, 시간 차 근무 등 다양한 사람 간의 전파를 줄일 수 있는 그런 근무 형태에 대한 것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경증이더라도 등교나 출근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 경과를 관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봄이 이제 시작돼서 집 안에만 머물러 있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과 가족과 그리고 이웃, 동료들의 건강을 위해서 가급적 집 안에서 생활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리고 대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그리고 식생활, 위생수칙 준수 그리고 제일 중요한 환기를 주기적으로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누누이 강조드린 개인위생 수칙입니다.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의 환경 관리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정도가 없습니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시지 말고 선별진료소나 1339 안내를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감염된 사실만으로 비난과 낙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힘든 상황을 겪고 감염병을 극복하고 있는 확진자와 가족 그리고 힘든 생활을 지내고 계시는 자가격리자 또는 완치자들께 따뜻한 배려와 고생했다는 응원을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에 걸린 사실로 비난을 받게 되거나 그럴 경우에는 심각한 정신적인 후유증을 겪게 되고 또 이러한 사회적 비난이 들어와서 진단검사를 피하는 경우에는 더 큰 위험으로 피해가 공동체 전체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나 접촉자, 가족들에 대한 배려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송에서 세 분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왼쪽부터 받겠습니다.

◇기자> 조선일보입니다.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나 대구 경북처럼 확진자가 많은 지역에서 온 환자들, 일선병원들이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입원을 받아주거나 아니면 별도로 격리병동 만들어서 입원시키는 경우들이 나오는데 이건 병원 내 감염을 막으려는 조치들이고요. 그런데 병원들은 이럴 때 방역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으니까 대응이 어렵고 자기들이 책임을 떠안게 된다 이런 얘기들을 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침 보완이 검토되고 있는지. 그리고 또 경산중앙병원이나 이대목동병원 논란됐던 사례도 보면 다 국민안심병원들인데 안심병원 제도에 대해서도 보완이 이뤄질 것인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가 증상이 너무나 비특이적이다 보니까 병원에서도 감염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저희가 중환자실이나 입원하는 경우에는 뭔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선제적 격리 입원을 시키고 검사한 후에 일반 병동으로 옮기게끔 하는 그런 선제적 사전 격리와 확인 검사를 하는 건 건보에서도 지원을 해 주고 있고 그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또 중환자실로 입원할 경우에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하는 그런 조치들은 이미 시행을 해서 어느 정도 병원 내에서는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증상으로 입원했을 때 또는 수술을 앞두고 계실 때는 사전 선별하는 그런 절차에 대한 것들은 이미 홍보를 했고 그래서 그렇게 많은 병원 감염이 크게 일어나고 있지는, 대구지역을 제외하고는 병원들도 굉장히 많은 선별을 하고 계시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현재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그냥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증상과 상관없이 차별하는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지양하는 게 필요하고 또 그러면서도 안심병원의 절차들은 것이나 아니면 외래에 대한 절차 부분들도 코로나19 특성에 맞게끔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지적들이 의료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중수본의 의료자원이나 의료전달체계 담당하는 데서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심병원이라는 게 메르스 때 만들어진 그런 제도였기 때문에 메르스는 중증의 폐렴을 주된 증상으로 했고 또 폐렴이 생기고 객담이 많아지면서 전염력이 높아지는 질병의 특성이 있지만 코로나19는 초기에 경증에 전파가 많이 되기 때문에 그런 메르스와 코로나의 특성의 차이를 감안한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하는 건 필요하다라고 저희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어떤 식으로 장기전에 대비해서 일반 진료 환자분들도 안심하게 진료를 받고 또 코로나가 의심되는 분들도 거기에 맞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는 건 필요성이 있고 방법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 전해 들으셨습니다. 지금 상황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누적 환자는 8652명입니다. 이 중 80.6%가 집단감염으로 발생했고 19.4%는 산발적 발생이라고 밝혔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병원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우려되는 부분이 있죠. 해외 유입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22일부터 유럽발 입국 관리가 강화됩니다. 입국자 전원의 진단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내용 정리를 해 드렸고요. 전문가 이야기 다시 한 번 이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브리핑 때문에 질문이 끊겼었는데 코로나19가 초반에는 더위에 약할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 보면 중동, 동남아처럼 날씨가 더운 국가에서도 확산세가 퍼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신상엽]
기본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존율이 떨어진다라는 것들은 메르스 관련된 연구는 있습니다. 그런데 고온이 된다고 해서 결국 생존력이 떨어지는 것이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은 외부에 오래 있는 동안 벌어지는 게 아니라 잠깐잠깐 동안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유행이 그런 하나의 환경적 요인만 가지고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그런 특성을 갖고는 있습니다.

겨울에 유행했다가 여름에서 사그라들었다가 또다시 가을철, 겨울철에 다시 유행을 하는데 문제는 우리가 여름에 들어가서 유행이 사그라지더라도 남반구 같은 경우에는 가을, 겨울에 들어가면 또 남반구 쪽에 유행이 있을 수 있고요. 또 이런 씨앗들이 결국 남게 되면 내년 가을, 겨울에 유행하지 않을까.

이런 부분들이 걱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되든 간에 사실 WHO라는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전 나라가 협력을 해서 모든 정보랑 이런 자원들을 교류하면서 또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는 본인의 자체적인 보건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진단도 어렵고 치료도 어렵고 관리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나라들이 잘 관리가 안 되면 또 그것이 씨앗이 남아서 전 세계 유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가 다같이 협력해야 되는 그런 시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부분과 이어서 WHO가 아프리카를 향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열악한 의료체계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신상엽]
맞습니다. 그런데 WHO가 최악의 상황을 대비시켜줘야죠.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 같은 나라들은 사실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기구에서 도와줘야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고요.

또 도와주지 않으면 전 세계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WHO에서 그런 주의환기를 하는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한 시기라고 봅니다.

[앵커]
앞서 브리핑 내용 정리하면서 얘기가 나왔었는데 해외 유입을 철저히 막아야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입국 금지나 제한 조치 같은 걸 하지 않고 이렇게 특별입국절차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해외유입, 재유입 사례를 막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한편으로는 참 저희 방역당국이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또 굉장히 걱정스럽기도 한 그런 양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도 결국 방역당국에서 어느 정도 역량이 있었다고 하면 그냥 재빨리 국경봉쇄를 하고 이런 조치보다는 뭔가 우리처럼 차분한 대응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 그러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찌 보면 그런 걸 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차분하게 대응하는. 그런데 지금 코로나19의 병의 특성상 사실 검역만으로는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무증상자 또는 경증상자들이 감염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역에서 사실 통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게 되고 결국 그 과정을 진단검사를 하거나 14일 자가격리를 해서 추가적으로 조치를 하겠다라는 건데요.

사실 이 과정에서 참 합리적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편안하기는 한데 굉장한 방역 역량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입국제한은 장점이 뭐냐 하면 들어오는 사람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방역 역량을 다른 데 써서 힘을 기울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 세계 유행을 좀 더 봐야 되겠지만 유행이 정말로 심각하고 해외유입 사례가 너무 많아져서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역시 입국제한 조치를 해야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나라 역시 그렇고요. 지금 국가대표팀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7월에 도쿄올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전문가로서 봤을 때는 어떻습니까?

[신상엽]
결국 올림픽이라는 굉장히 상징적이고 중요한 전 세계적인 운동경기도 중요하지만 결국 참석하는 선수와 관중들과 이런 집단모임 가운데의 안전성, 이런 것들이 사실 우선적으로 담보돼야 되는 부분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이 유행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감염 하는 입장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되거든요, 이런 기관들... 우리도 아이들 학교, 보내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지금 휴교하면서 개학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식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 나라도 실천을 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모임에서도 상황을 봐야 되겠지만 당연한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그런 집회나 이런 것들에 대한 제한들이 필요한 상황이 올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게 올림픽이 7월에 열리는데 전문가들이 5월까지 상황을 봐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잖아요. 위원장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때 정도 되면 이 감염병 수준이 어느 정도 단계가 될 거라고 보시는지요?

[신상엽]
되게 어려운 얘기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름이 되면 지금만큼의 그런 대창궐하는, 그런 북반구의 대유행은 사라질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산발적 유행이라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남반구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거든요.

더 문제는 남반구의 아프리카나 중남미, 개발도상국들이 많아서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의 추이는 굉장히 유동적이라서 그렇게 올림픽이나 이런 것들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또 드리겠습니다. 보건당국에서도 장기전을 대비해야 된다라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 방역체계가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보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야 될 것 같은데 언제쯤 저희가 실제로 그 치료제와 백신을 쓸 수 있을지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신상엽]
치료제와 백신을 당연히 개발하는 데 전 세계가 달라붙을 거고요. 사실 어찌 보면 미국이 이런 데 관심을 가지느냐, 안 가지느냐가 이런 개발에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 되기는 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미 굉장한 환자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미국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 어느 정도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시간이 단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고요.

장기적으로는 결국 전체적인 것도 전체적인 거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해외유입을 어느 방식으로 막을 것이냐. 지역사회에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런 위험시설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정리들을 조금 더 해야 될 시점이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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