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분당제생병원장 접촉 복지부 차관, 선제적 '자가격리'

'확진' 분당제생병원장 접촉 복지부 차관, 선제적 '자가격리'

2020.03.18.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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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3일 김 차관 주재로 열린 병원장 간담회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김 차관을 비롯해 당시 함께 참석했던 복지부 관계자 등 8명이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장 간담회는 수도권 음압 병상 확충을 위해 병원장들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12일은 상급종합병원장을 대상으로 박능후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고 13일은 종합병원장들을 대상으로 김 차관이 주재했습니다.

13일 회의 때 김 차관을 비롯해 복지부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썼는지와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는지는 오늘 브리핑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성남시보건소와 방역대책본부가 현재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데,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김 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총괄조정관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대신 업무를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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