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 속출"

[현장영상]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 속출"

2020.03.17.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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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84명 늘고, 사망자는 6명 추가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8,320명, 사망자는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혜의강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영향으로 경기 지역에서만 3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과 대응책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3월 17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320명이고 이 중 1401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84명, 그러나 격리해제가 264명이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대구 그리고 경기도에서 환자 발생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80.6%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19.4%에 대해서는 산발적 또는 조사 분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전체적으로 신천지 신도와 관련된 비중이 60.3%입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다섯 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13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증상 발현일이 2월 말로 확인된 확진환자 중에서는 신천지 신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력이나 다른 확진환자와의 접촉력도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은혜의 강 교회에서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총 47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어서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47명에는 서울 소재 2명의 환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특별히 소아청소년, 18세 이하 환자의 특성을 일단 분석을 한 결과 이제까지 총 352명이 확진되었고 이 중 56명이 격리해제되어서 현재까지 296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사망자도 그리고 중증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소아, 청소년 환자에 대해서 세부 분석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좀 더 자세한 자료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동시에 최근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3월 17일 0시 기준으로 누적해서 총 55명. 이 중에 내국인이 47명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3월 19일 0시를 기해서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시행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국내 전문가가 주도하는 전향적 동일집단 연구를 시작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시작 단계에서 준비회의가 내일 열리게 되고 이 회의에는 국내 전문가나 연구 참여자, 관계기관은 물론 WHO본부에서 전문가 2명이 긴급 내한하여 이 연구에 참관 내지 동참할 계획입니다.

WHO에서는 국내 의료진이 주관하는 이 연구의 참여 의사를 밝혀왔고 이 연구 자체는 국내 예산으로 또 국내 연구자가 주관하는 연구임에도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경과 그리고 바이러스학적, 면역학적 특성 연구가 WHO을 통해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 WHO의 제안을 수용해서 과학적인 분석도 앞으로 실시하고 전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향후 세계 각국의 대응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 계속해서 개인위생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이외에도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비누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항상 지켜주시고 또 생활이나 업무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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