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형마트, 마스크 사려는 줄 수백m 이어져

대구·경북 대형마트, 마스크 사려는 줄 수백m 이어져

2020.02.24.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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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형마트, 마스크 사려는 줄 수백m 이어져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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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200여만 장을 우선 공급하면서 대구 마트에 마스크를 사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24일,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앞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 행렬이 오전 7시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마트가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잇따른 품절 사태로 마스크를 구할 수 없게 될까 두려웠던 시민들은 개점 전부터 일찍 매장을 찾았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 행렬은 매장 밖으로 수백m나 이어졌다.

대구·경북 대형마트, 마스크 사려는 줄 수백m 이어져

대구 이마트 칠성점은 한꺼번에 많은 시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1층 계산대 입구에 마스크를 쌓아두고 일괄적으로 30장씩 나눠줬다. 줄을 선 시민들은 대부분 다른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지 않고 마스크만 산 채 귀가했다.

이마트 측은 재판매와 사재기를 막고자 마스크 판매 개수를 1인당 30장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24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 점에 81만 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60만 장을 판매하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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