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0번째 환자 확진...이 시각 서울대병원

'코로나19' 30번째 환자 확진...이 시각 서울대병원

2020.02.17.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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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환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서른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환자는 어제 새벽 확진·발표된 29번째 환자의 아내입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됐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19' 서른 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68살의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확진된 29번째 환자의 아내입니다.

30번 환자는 남편과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거주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곳 서울대병원 격리 병실에 입원했습니다.

30번째 환자 상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따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된 거로 보아 크게 위중한 상태는 아닌 거로 보입니다.

앞서 29번째 환자는 이틀 전 가슴 통증 등으로 동네의원 두 곳을 거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을 들렀다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접촉자였던 30번 환자는 남편에 이어 곧장 검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확진됐습니다.

30번 환자도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는 국내 감염자입니다.

다른 환자들의 동선에도 기록되지 않은 이른바 '무접촉자'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남편과 함께 방역 당국의 통제망 밖에서 나온 사례로 보입니다.

정부는 CCTV 등 자료를 통해 두 부부환자에 대한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 조사 내용을 정리해 오늘 오후 브리핑 때 발표할 거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는 29번·30번 환자 외에 6번, 10번, 21번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들 중 위중한 환자는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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