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에서도 철저 방역...우한 교민 이송 작전

전세기에서도 철저 방역...우한 교민 이송 작전

2020.01.31.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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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가 발생을 했고요. 조금 전에 전해드린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우한에 우리 교민 367명을 태운 전세기도 지금 도착해서 교민들이 잠시 뒤에 임시시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그리고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국내에서 일곱 번째 확진환자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2차 감염환자도 어제 확인이 됐고요.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이재갑]
일단 일곱 번째 환자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발표 내용을 봐야 될 것 같기는 한데요. 어제 다섯 번째, 여섯 번째 환자는 이미 정부의 방역망 안에서는 있었던 환자분들이고 또 어차피 예상이 됐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히 여섯 번째 환자 같은 경우는 세 번째 환자와 노출력으로 발생된 환자인데 어떻든 간에 검역망 안에서 확인된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든 그런 부분들을 잘 분석해서 앞으로의 검역의 단계라든지 또는 방역의 방법들에 대한 수정작업들 하게 만드는 그런 실마리가 되는 환자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섯 번째 환자 같은 경우에는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확진환자와 같이 밥을 먹고 난 이후에, 식사를 하고 난 이후에 감염이 됐거든요. 이게 좀 더 우려스운 상황이 아닐까요?

[백순영]
그렇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같이 식사를 했기 때문에 지근거리에 있었고 침이나 이런 걸로 오염이 충분히 가능할 설명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상황은 아마 역학조사관이 잘 정리를 해서 어느 정도의 접촉이었나 하는 것을 아마 밝힐 것으로 보이고 그것을 오늘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다고 하니까 그것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설명을 하시면서 다섯 번째, 여섯 번째 환자 같은 경우 방역망 안에서,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방역망 안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 때문에 확산 가능성은 조금 낮다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이재갑]
일단 이 환자 같은 경우는 정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환자니까 일단은 발병이 언제든 가능한 환자였다는 사실이 중요한 부분이고요. 저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들은 지역사회 내 감염의 양상들이 확산되는 부분을 걱정하시는데 가장 안 좋은 환자가 어떤 거냐 하면 질병관리본부나 이런 역학조사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그냥 다른 데서 확인되는 상황들. 특히 일본처럼 버스 운전사가 중국 우한에서 운전했긴 했지만 거기에 어떤 환자인지 모르는 사람한테 노출돼서 확인된 사례들 과 같은 그런 경우들이 사실은 더 어려운 부분이어서 아직까지 그런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어떻든 간에 조금은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발생했을 때가 걱정이지 지금은 일단 질병관리본부가 관리할 수 있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이재갑]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단은 방역, 질병관리본부가 검사하고 있는 그 내에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섯 번째 환자 같은 경우는 이게 세 번째 환자와 같이 식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요?

[백순영]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그것이 결정된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의 접촉으로 감염이 됐나 하는 것을 지금 조사하는 과정 중이기 때문에 아마 밀접접촉자로 규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재갑]
그 부분은 제가 보완해서 말씀을 드리면 일단 어제 아마 발표 내용 보셨겠지만 역학조사 내용 중에서 3번 환자의 증상 발현 시기가 6시간 정도 당겨졌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당겨진 시간 안에 있었던 환자분이어서 처음에는 일단은 일상 접촉자로 분류가 됐다가 그 이후로 확인이 되면서 밀접접촉자로 다시 분류가 됐는데 그런 것들이 진행되기 전에 확진이 되면서 환자분이 확진된 부분이어서 아마도 초기에 노출됐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발생한 환자로 생각이 되고 특히 3번 환자가 이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3번 환자를 통해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저희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백순영]
이 6번 환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증상이 나타나서 확진이 된 것이 아니고 보건당국에서 실제 진단을 해서 확진을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감염이 된 후에 잠복기에 있는 상태에서 아마 진단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희가 화면으로는 지금 김포공항 이 시간 현재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모두 367명의 우한에서 고립되어 있었던 우리 교민들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시차를 두고 교민들이 임시방역시설, 검역센터를 거치고 있는 모습을 저희가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진천과 아산으로 이동하기 위한 경찰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경찰버스까지 가기 위해서 또 중간에 이 버스를 타야 되는데요. 이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만큼만 지금 비행기에서 내려서 검사를 받고 그리고 이 차량에 탑승한 다음에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300명이 넘는 교민들이 내려오는데 모두 다 내려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당초 8시에 도착을 했고요. 8시 40분쯤부터 교민들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아직 지금 1시간이 넘게 아직까지도 비행기에서 내리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모두 367명의 우리 교민들이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왔는데요. 일단 이분들 모두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검사를 이미 받은 분들이잖아요. 증상이 없는 분들이고. 그런데도 지금 다시 와서 다시 검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거죠?

[이재갑]
네, 그러니까 사실 지금 중국에서도 중국 측의 검역을 거쳤고 또 우리나라에서 파견된 검역관들의 검역을 거치고 두 단계 검역을 거쳤고요. 그다음에 비행기 안에서도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계속 확인했고 또 내리면서도 또 그 사이에 증상 발현된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서 또 세 번째로 검역을 하고 있는 단계에서 이중삼중으로 오신 교민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비행기 타기 전에도 검역을 하고 또 비행기 내에서도 별도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내려서도 관리를 하고는 상황인데 어제 백 교수님께서 공기 중으로 이게 전염이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 비행기 내에 중국에서 이동한 그런 공기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감염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봐도 되는 거죠?

[백순영]
지금 그런 수준의 얘기보다는 일본에서의 경우처럼, 일본에서 어제, 그제 첫 번째 비행기가 도착했을 때 임상 증상이 아니라 206명 전원을 진단을 해서 그중에 3명이 양성으로 확진이 됐거든요. 그중에 또 두 명은 증상이 없었던 환자였습니다. 그러니까 무증상자지만 진단했을 때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우리도 그거를 보고서 아마 지금 도착한 환자들 전체에 대해서 진단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새로운 진단기법을 지금 개발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두 단계에 거쳐야만 진단이 되던 것을 지금 6시간 만에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게 됐고 또 양적으로도 많은 사람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지금 귀국한 이 사람들 중에서도 양성으로 확진될 수 있는, 즉 증상은 없어도 양성으로 확진될 수 있는 환자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건 지금 아마 공항에 내려서 검역관들이 샘플 채취해서 실제 진단을 해보면 6시간, 7시간 후에 오늘 저녁쯤에는 아마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그 부분에서 아마 확률적으로는 일본과 비슷하고 또 명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양성 확진자가 나오는 데 무증상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 기간이 하루가 그동안에는 걸렸었는데 6시간으로 짧아졌습니다.

[백순영]
그거는 어떤 부분이냐 하면 우리가 이 바이러스가 지금 우리 인류한테 알려진 지가 한 달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아마 중국 당국도 처음에는 진단할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여러 가지로 다 검사를 해보다가 겨우 찾아낸 것이 이 폐렴의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다라는 생각까지는 알았을 거고 그리고 진단을 하다 보면 판코로나진단키트라고 하는 것은 그 진단하는 것은 일단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전부 증폭시켜서 그중에 시퀀스라고 하는 한 부분을 그것이 새로운 것이면 확진하는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렸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유전자 구조를 알고 나니까 그 시퀀스를 가지고 직접 알티피씨알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한 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5시간, 6시간으로 줄어들 수가 있었던 거죠. 또 이 부분에 진단 시료, 키트 이런 것들은 또 새로 많이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준비 시간이 많이 걸렸었고 지금도 아마 여력이 많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700명보다 360명이 도착한 게 다행일지도 모르는 것이 이 명수로는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될 것 같고 아마 최종적으로는 대학병원 레벨에서 선별진료하는 그 진료소에서 진단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아마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급을 한다고 하니까 다음 주 중이면 아마 그런 문제는 다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당초에 우한에서 우리 교민들을 데려올 때는 전세기 두 대로 데려올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데려온 인원은 367명으로 예정됐던 인원은 똑같은데 비행기가 한 대로 왔거든요. 아무래도 환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 교민들이 밀집해서 앉아서 오기 때문에 그사이에 또 감염되거나 전파시킬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 그런 우려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재갑]
그런 우려 때문에 사실 사전 검역들을 상당히 강화시켰던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증상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만약에 생겼다면 상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미 유증상자에 해당되는 부분들은 이미 중국에서 태우지도 않았겠지만 일부 만약에 비행기 안에서 유증상자로 됐으면 공간을 아예 분리해서 이미 왔을 거고요. 또한 내부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해서 그 검역시간이 오래 걸렸다 보니까 그 사이에 교민들을 교육을 해서 절대로 사람 간에 어떤 접촉이나 이런 부분을 최소화했을 것이기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확산될 만한 가능성은 일말의 여지는 있겠지만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게 해서 지금 검역을 받고 나면 진천과 아산에 마련된 임시시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개별적으로 1인 1실을 사용하면서 확실하게 분리가 되는 거죠? 격리 생활을 하게 되는 거죠?

[이재갑]
네, 그렇습니다. 일단 저도 에볼라 파견 이후에 시설격리를 받아봤는데요. 모든 시설격리 기준은 1인 1실입니다. 그래서 상호 간에 서로 전파를 시킬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게 되고요. 그리고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의료진들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직접 체온을 재게 되고 본인이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게 호흡기 전파의 양상을 보이다 보니까 방 밖으로 절대 못 나오게 돼 있고 식사마저도 도시락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사람 간에 교차 감염이나 이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앵커]
지금 임시보호시설은 계속해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진천과 아산에 마련이 돼 있는데요. 이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우한에서 온 교민들은 공항에서 지금 활주로에서 바로 임시검역을 마친 다음에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좀 걸리다 보니까 수용시설로 가는 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여러 가지로 안전조치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진천과 아산에 있는 주민들은 왜 우리 지역으로 교민들을 수용하느냐, 이런 불만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의학적으로는 사실 주민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백순영]
그렇죠. 그건 지금까지 많이 나왔던 얘기고 우리가 공기 감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되는데 우리 방역당국에서도 좀 한 가지 하셔야 될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이와 같은 대규모로 이송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매뉴얼이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방역당국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을 하겠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허점이 있을 수도 있고 이런 것들을 잘 경험으로 해서 앞으로는 이런 매뉴얼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여러 가지 시설들에 대한 얘기도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어떤 나라에서는... 일본은 지금 3차로 오는 사람들은 크루즈선에 옮긴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예상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는 혹시 시설이랄지 아니면 크루즈선이라고 할지 아니면 섬이라고 할지 기본적인 시설 정도는 미리 마련해놓고 그다음에 소프트웨어는 그 이후에 보충하는 식으로 하면 그런 대비책이 마련될 것이고 이런 논의가 앞으로 충분히 이루어져야지 지난번 메르스 사태도 굉장히 우리가 경험을 많이 쌓았는데 실제로 만들어진 매뉴얼이 많이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런 사태가 생길 때마다 우리가 빨리 빨리 하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하면 이걸 잘 진행시키고 그 경험을 살려서 새로운 대처 방법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부분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스와 메르스를 거치면서 우리가 또 많이 경험적으로 얻은 것도 있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마련돼야 된다는 거군요.

[백순영]
그렇습니다. 지금도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매뉴얼이 없고 그런 시설을 미리 만들지 못했느냐 하는데 모든 사태가 그렇듯이 일본 사람들은 매뉴얼 엄청나게 잘하고 있는데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 터지는 걸 보면 그 매뉴얼대로 하면 절대로 못 쫓아갑니다. 9.11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컨트롤타워가 있으면서 그것을 일사불란하게 위기관리를 하고 끝난 다음에는 새로운 대비책을 만들어서 그때는 매뉴얼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하는 것은 그런 매뉴얼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융통성 있게 바로 대처할 수 있는 걸 잘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그런 부분들도 신경을 써서 평상시에 어떤 사태가 났을 때 확실하게 컨트롤타워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어떤 전문가가 지휘를 하면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재갑]
보완해서 말씀드리면 일단 이번에 비행기 안에는 감염내과 전문의 한 명이 동승해 탑승을 해서 전반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조언들을 했었고요. 저를 비롯해서 몇 명이 실시간으로 소통 채널이 있어서 새벽 내내 저희가 도우면서 비행기에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는 충분한 전문가의 상의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 교수 같은 경우는 우한에서 온 교민들, 전세기 안에 탑승한 의료진하고도 소통을 하셨다는 얘기네요?

[이재갑]
타기 전에 소통을 했고요. 이후에도 계속 소통을 했습니다.

[앵커]
주로 어떤 내용들을 얘기 나눴습니까?

[이재갑]
전반적인 부분들은 그런 검역 단계에서 거쳤던 부분들, 잘 됐다는 부분들 통보받았고요. 또한 내려서 진행되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어쨌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한 충분한 조치들이 취해져 있었고요. 어제도 복지부랑 여러 검역소 쪽이랑 계속 연락을 하면서 버스 안에서의 상황들도 잘 통제될 수 있게 충분히 준비를 해 놨기 때문에 또 국민들께서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귀국한 우리 교민들, 우한 교민들 역시 자국의 이런 우려들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어떤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귀국 직전에 교민들이 한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중국 우한 전세기 탑승 교민 : 저희가 안전하다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드리고 그래야지 저희도 속도 편하고…. 격리시설을 운영한다는 게 차라리 잘된 것 같습니다. 정부 통제에도 잘 따르고 2주 동안 주변 주민분들이 걱정하는 그런 일이 안 생기게끔 저희 건강관리도 최대한 할 거고 조금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앞서서 체계적으로 일사불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는데 정부의 통제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또 교민들의 협조도 상당히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백순영]
물론 그렇습니다. 이 격리라는 것이 아주 지나치리만큼 심각한 방법이거든요. 일본의 경우에 있어서도 인권 문제 때문에 격리를 안 하고 1차 때에는 자기가 원하는 데로 호텔이나 병원이나 자가, 선택하게끔 해 줬었는데 일본 국민들은 모든 사람이 다 100% 호텔로 격리당하겠다 이렇게 했었는데도 3명이라는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2차에서는 그렇게 못 하고 격리를 했고 3차에서는 크루즈선까지 생각을 하게 되는 걸 보니까 어찌 됐든 처음 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융통성 있게 대처를 잘해서 신속하게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전화 인터뷰 내용을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 중국 우한에 있었던 교민이 전세기 타기 전에 인터뷰 한 내용이었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차라리 격리 수용시설에 들어가는 게 잘됐다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그만큼 중국 우한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가 되겠죠?

[이재갑]
심각하다는 부분들도 있고요. 또한 사실 시설 격리라는 게 격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기는 하고요. 그다음에 본인의 어떤 자유를 박탈하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게 해야 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그 부분에 순응을 해서 어쨌든 국가적인 그런 위기상황에 동참하겠다. 또한 여러 걱정하시는 부분들에 대한 우려를 분명히 불식시키겠다라고 다짐하시는 부분이어서 상당히 고맙고 또 그렇게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부분입니다.

[앵커]
임시시설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들이 진행이 되는데 그런데 지금 2주 동안 머물지 않습니까? 2주면 바이러스 잠복기로 2주를 보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데 중국 내에서 보면 지금 잠복기가 2주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발병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있어서 혹시나 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재갑]
보통 잠복기 설정 같은 경우는 통계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그 안에 발생한다라고 돼 있기 때문에 아주 예외 상황들, 면역 상태의 차이나 이런 것들이 아주 예외 상태인 환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의 발병기는 현재로서는 평균 2에서 7일, 대부분의 환자는 10일 이내에 발병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래서 14일까지라고 하는 것도 중국에 있는 자료를 통해서 봤을 때는 충분한 기간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건강상태를 측정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안전을 책임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2주간의 격리 수용이라고 하면 충분히 위험성을 어느 정도 파악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백순영]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2주 이후에 만약에 발병을 했다 하는 케이스라는 것은 사실은 감염된 시점을 확실히 특정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지 실제로 10일 이후에 발증을 하는 경우도 거의 드물기 때문에 14일이라는 시점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전세기에 태워서 자기 나라로 데려간 나라는 지금 미국과 일본이 있는데요. 이 나라들하고 우리하고 비교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이나 일본의 상황을 보면 우리처럼 따로 격리 수용시설을 갖추지는 않은 거죠?

[이재갑]
사실 어느 국가나 이런 대량의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재난적인 상황들이사실 몇 년에 한 번 터지는데 그걸 건물을 지어놓고 이용하지 않은 상태로 몇 년을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만약에 이런 부분을 준비한다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대규모 숙박시설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그런 부분을 준비하는 거에 아예 단서를 달아서 준비하는 그런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앞서 속보로 일곱 번째 환자가 확인이 됐다라고 전해 드렸는데 추가로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 20대 남성이고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서 지난 1월 23일에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월 26일에 기침이 약간 있었고 28일에 감기 기운이 있었고 그리고 29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라고 하는데 이게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그런 시간과 비슷하다고 봐야 될까요?

[이재갑]
그래서 처음에 열부터 시작하는 분들도 있고요. 처음에 가벼운 기침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28일 기준으로 사례 정의가 바뀐 것 중에 하나가 우한과 연관돼 있는 부분 또는 후베이에 연관돼 있는 분들은 가벼운 감기 증상, 기침, 인후통 이런 것만 있더라도, 아니면 아주 체온이 살짝이라도 올라간, 7도 5부 정도의 발열만 있더라도 모두 다 검사 대상으로 만들었거든요. 이분도 아마 그 증상에 합당해서 바로 검사가 들어갔고 확진이 된 걸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는 발열이 37.7도로 체크가 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 그 기준의 체온은 어느 정도인가요?

[백순영]
37.5도라고 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것은 능동 감시자들을 계속 체온을 체크를 하면서 이분 같은 경우는 일단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고 바로 진단이 돼서 확진이 된 것이기 때문에 능동감시자들을 잘 감시하면서 바로 진단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더 많은 환자들을 진단할 수 있으면 좋을 테니까. 물론 능동감시자 모든 사람을 매일같이 하면 좋겠지만 그 여력이 아직 안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결국은 의심되는 사람일수록 바로 바로 진단을 해서 이렇게 확진자를 찾아내면 우리 방역망 내에서는 적어도 환자가 다 체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곱 번째 확진환자, 저희가 전해 드린 것처럼 20대 남성인데요. 1월 23일날 우한을 거쳐서 청도를 거쳐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그러니까 계속 우리 방역망 안에서는 관리가 되고 있었던 거네요.

[이재갑]
그렇죠. 지금 현재 우한에서 오신 분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 특히 한국분들은 이미 다 확인이 됐고요. 이미 다 통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들어가 있는 상태고 그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바로 신고하도록 통보가 돼 있는, 통보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 확인이 되기 때문에 바로 검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분도 어쨌든 저희가 예상했었던 그런 발병 환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이제 그전까지는 6명이었는데 보통 30대, 50대였거든요. 이번에 20대가 처음으로 발병을 했어요.

[백순영]
일단 감염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 하는 건 메르스 때에도 우리가 잘 보셨듯이 20대고 30대고 다 감염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중증으로 많이 갔었고 20대, 30대들은 사실은 그렇게 중증으로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드물게는 우리가 예전에 사이토카인 스톰이라고 설명을 했었는데 이거 거의 면역학 책에도 잘 안 나오는 개념이기는 하지만 몸이 과도하게 반응을 해서 우리 몸이 바이러스 같은 것들을 제거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 것들을 너무나 과민하게 많이 반응을 함으로써 사망하는 케이스들도 있을 수 있거든요.

[앵커]
오히려 젊은층에서?

[백순영]
젊은 층에서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있고 또 우리가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경우 기저질환이라고 잘 생각하지 않는데 메르스 사태 때 한 의사선생님이 기저질환이라고는 비염밖에 없었는데 중증으로 가신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 경우를 보면 우리가 호흡기 질환 중에서 오늘 환자들 중에서 천식 기운이 있었던 분이 있고 그러는데 감염되는 상황은 비슷하지만 얼마나 중증으로 가느냐 하는 것은 지금 현재 데이터를 보면 한 20% 정도 환자가 중증으로 간다, 그런 역학 데이터가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데 그러면 그중에 연령별로는 어떠냐 하면 메르스랑 거의 비슷하게 고령층하고 기저질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는 것이고 20대나 30대나 하는 것은 감염되는 데 있어서는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조금 다를 수 있고요.

[앵커]
국내에 확진환자 현황을 표로 만들어봤는데요. 지금 계속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오늘 조금 전에 일곱 번째 확진환자를 빼고 나머지 6명에 대한 성별과 확진 날짜 등을 정리를 해봤습니다. 첫 번째 환자는 중국에서 온 여성분이었는데 35세였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 50대에서 한국 남성들이 계속 걸렸었고 다섯 번째 확진환자는 30대였었습니다. 지금 여섯 번째 확진환자는 2차 감염으로 알려져 있어서 지금 질병의 발병 단계가 다른 차원으로 옮아가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좀 있어요.

[이재갑]
현재 방역 단계는 일단은 밀접접촉자 또는 일상접촉자든 어떤 접촉한 환자에서 환자가 확인될 경우에는 일단 유입된 환자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방역 단계를 올리거나 아니면 위기 단계를 격상시킬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저희가 위기 단계로 격상시키는 마지막 단계, 심각으로 갈 상황은 지역사회 내 환자들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들이 돼버리면 그때는 심각 단계로 올라가기 때문에 현재는 지금 단계의 방역의 준비들을 철저하게, 좀 더 촘촘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할 거고요. 앞으로 심각 단계가 생길 것을 가정하고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게 현재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방역망 안에서 발병하는 게 아니라 이것을 뛰어넘어서 지역사회로 넘어갈 때 위험 단계로 넘어간다는 거죠?

[이재갑]
그렇죠. 그럴 때 특히 조짐이 지역사회 내에서 환자들이 늘어나는 부분이 확인되게 되면 현재 병원의 대응 단계는 완전히 바뀌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그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재 방역당국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린 것이 중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확산입니다. 지금 확진자가 1만 명 가까이로 늘었고요.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213명인데 말이죠. 그러면 이게 단순히 어제 170명이었는데 40명 넘게 늘었어요.

[백순영]
그런데 그 명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증가세가 계속 멈추지 않고 우상향하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엔가 정점을 찍고서는 꺾여야 되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서 아직까지도 중국의 방역망이 확실하게 작용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방역망이 잘 작동을 한다면 환자 수, 또는 사망자 수 같은 것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사망자 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 치사율로 보면 2%대에 불과하지만 결국은 역학 데이터라는 건 최종적으로 종료가 된 다음에, 종식이 된 다음에 알 수 있는 거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는 환자 수의 증가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직도 굉장히 확산세가 빠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 예측하기가 곤란한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치사율이 높지 않다고 하는 건 확진환자 대비 사망자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얘기죠?

[백순영]
그렇죠. 그렇긴 한데 실제로는 무증상 감염도 있을 수 있고 또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몇 명이나 됐었는지도 이 진단에 따라서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더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거의 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역학 데이터만 보면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서는 상당히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좀 상황이 심각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겠죠?

[이재갑]
네, 일단 국제보건위기를 선포하는 경우들은 일단 전 세계적으로 어떤 특정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반증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제일 중요한 부분들은 뭐냐 하면 사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비상사태 선포하기 전부터 이미 비상사태에 준하는 것들을 제대로 수행을 하고 있었거든요. 오히려 이런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제 이런 검역이나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방역이나 이런 부분들에 취약한 국가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국가들의 지원이라든지 호소, 이런 부분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또한 연구들도 시작돼야 되거든요. 연구들에 대한 부분들에 집중하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선언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전반적으로 봐서는 우리나라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잘 통제가 되고 있는 편이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겠는데 중국의 상황이 문제입니다. 약간 확산 단계에서 지금 계속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인데요.

[이재갑]
그래서 저희가 상황 판단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뭐냐 하면 일단 우한 내의 상황은 이미 너무 환자가 많이 발생하니까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다행인 건 우한 자제가 차단이 됐기 때문에 그건 일단 중국 내에서 관리할 부분이고 그 외에 중국의 다른 도시나 다른 성에서의 발병 양상이 우한처럼 닮아가는 패턴이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 유입되는 환자도 훨씬 늘어날 거고 그로 인해서 주변 국가로 확산이 훨씬 많이 될 거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단 중국 내 상황, 특히 타 성이나 타 도시에서의 전파 상황을 부분들을 열심히 관찰해야 되는 부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역사회 내의 어떤 발병 조짐이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국내에서는 중국은 중국 내에서 자국의 관리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관리를 좀 더 철저하게 해야 될까요? 일단 개인들도 개인 위생에 더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백순영]
그거는 물론이고요. 지금 자꾸 무증상라자든지 무증상 감염자 혹은 잠복기간에 있는 사람들도 고려를 해야 될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를 자꾸 하는데 그거는 우리가 집중과 선택을 해서 지금 하고 있는 방역 시스템을 완벽하게 돌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그 외의 사람들까지 확대를 시켜버리면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현재로 봐서는 개인 위생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방역 시스템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진단키트를 빨리빨리 많이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되고, 그건 잘 진행되고 있는 일이고요. 현재의 방역 시스템처럼 이렇게 능동감시 시스템이라는 것을 잘 돌려야만 되지 만약에 방역망 밖에서 나올 때는 다른 문제거든요.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또 그 상황에서 대처를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부터 벌써 그걸 상정해서 대응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선택과 집중 말씀하셨는데 무증상 환자로 인한 감염에 대해서까지 우리가 이 방역망 안에서 할 수는 없다는 얘기죠?

[백순영]
아닙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있냐 없냐 하는 것은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죠. 하지만 그 사람들이랑 접촉한 모든 사람까지 확대를 시켜버리면 그다음에는 지역사회 감염처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방역 당국이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일단 지역사회 감염이 되면 그때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독감 같은 것처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방점이 새로 만들어져야지 지금 이 상황에서, 이 시점에서 그런 것까지 걱정한다 그러면 그건 우려가 과한 것뿐만 아니라 방역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불필요한 우려를 하기보다는 지금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 부분을 좀 더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된다.

[백순영]
그렇습니다. 능동감시자라는 그 의미 자체가 우한에서 온 사람,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랑 접촉한 사람들하고 집중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계속 유지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그리고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로부터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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