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염동열 의원,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면해

속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염동열 의원,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면해

2020.01.30.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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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지위를 남용해 강원랜드에 지인 등을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염동열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염 의원이 압력을 행사해 채용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훼손했고, 이는 청산해야 할 적폐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염 의원이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활동은 했지만, 특정인에 대한 채용청탁은 하지 않았고 압력을 행사할 이유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염 의원도 최후진술을 통해 자신은 정책적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 명단을 직접 전하거나 채용을 부탁한 적은 없다며 검찰이 기획수사와 정치수사를 벌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을 지역구로 둔 염 의원은 2012년부터 이듬해까지 지인 39명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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