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국어학당 줄줄이 휴강..."신종코로나 감염 우려"

대학 한국어학당 줄줄이 휴강..."신종코로나 감염 우려"

2020.01.29.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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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서울 시내 주요 대학 한국어 교육기관이 줄줄이 휴강에 들어갔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은 어제(28일)부터 휴강을 결정하고, 외국인 수강 대상인 과목에 대해 당분간 기한 없이 수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국대 한국어 교육센터는 다음 달 3일까지, 성균관대와 한양대를 비롯해 중앙대와 한국외대는 오는 31일까지 휴강할 계획입니다.

고려대는 오늘(29일)까지 어학센터를 휴강하기로 하고, 앞으로 일정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휴강하지 않기로 한 건국대 언어교육원은 설 연휴 동안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 50여 명에 대해서만 통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정상 등교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대 국제교육원은 한국어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던 수업을 이번 주에 하지 않기로 하고 상황을 지켜보며 휴강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으며, 세종대와 숙명여대 한국어학당은 다음 달 4일까지 임시 휴강에 들어갑니다.

이 외에 중국인 유학생 비중이 큰 서울 시내 주요 대학 한국어학당 대부분이 임시 휴강 상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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