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91회 1등 당첨자 "뱃속 아기 덕분...61억 당첨"

로또 891회 1등 당첨자 "뱃속 아기 덕분...61억 당첨"

2019.12.29.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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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891회 1등 당첨자 "뱃속 아기 덕분...61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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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91회 로또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동행복권 측은 891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9, 13, 28, 31, 39, 41’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1인당 30억 8267만 3947원 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7명으로 4670만원 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43명으로 147만원 씩 받는다.

더불어 891회 당첨자 중 로또 두 장을 중복 구매해 60억에 당첨된 한 여성의 사연이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왔다.

1등 당첨자 이은아(가명) 씨는 “로또 두 장 구매했는데 61억 당첨 됐어요”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겼다.

이 씨는 “로또 두 장을 사서 61억 1등에 당첨됐는데 이게 전부 다 뱃속에 있는 복덩이 때문이다”라며 “오늘 로또를 사러 가기 전에 아기 태명을 부르면서 1등 당첨되게 로또나 사러 가자고 했는데 이렇게 당첨이 됐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얼마 전부터 로또를 두 장씩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가끔 로또를 두 장, 세 장씩 구매해서 한 사람이 다 가져가는 경우가 있고 또 연말에는 고액 당첨자가 많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뭔가 두 장씩 구매를 안 하면 기회를 놓치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을 찾게 되면 집부터 이사 갈 생각이다”며 “아기 태어나는 시점에 맞춰 전세기간이 끝나서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동행복권, 브레인콘텐츠(로또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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