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의혹' 윤건영·김경수 비공개 조사...조국 소환도 '임박'

'유재수 의혹' 윤건영·김경수 비공개 조사...조국 소환도 '임박'

2019.12.09.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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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공개 소환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윤 실장과 김 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지난 2017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감찰하자 이를 무마하려 한 사실이 있는지 캐물었습니다.

또 유 전 부시장과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금융권 주요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과거 특감반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윤 실장과 김 지사 등과 함께 인사 문제를 논의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천경득 선임행정관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당시 민정수석실 최고 책임자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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