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 역대 두 번째로 최고점 높아
’수학 나’형,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워
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의 변별력 높아
’수학 나’형,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워
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의 변별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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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능이 '국어 불수능'이었다면 올해는 문과생에게 '수학 불수능'이었습니다.
또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인데 특이하게도 재학생이 13명이었습니다.
수능 채점 결과를, 김종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수학 영역이 어려웠고 국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0점, 이과 수학 가형 134점, 문과 수학 나형 149점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국어는 10점 줄었고 반대로 수학 나형은 10점 늘었습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최고점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수학 나형은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웠습니다.
영역별로 1등급 표준점수도 마찬가집니다.
국어가 131점, 수학 가형이 128점, 나형이 135점이었습니다.
지난해가 국어 불수능이라면 올해는 '수학 나형' 불수능이었습니다.
그만큼 문과는 수학 변별력이 절대적이고 이과는 국어가 수학보다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았습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초고 난이도 문항을 줄여 난이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고 한국사는 다소 어려웠습니다.
90점을 넘긴 1등급 비율이 영어는 전체의 7.43%로 지난해보다 높고 한국사는 20.32%로, 지난해보다 16%p 낮았습니다.
사회탐구의 1등급 표준점수는 62∼68점, 과학탐구는 64∼68점으로 나왔습니다.
재수생 강세현상은 어느 해보다 두드러졌습니다.
국·영·수 모두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보다 9~12점 높았습니다.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이었습니다.
[성기선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전 과목 만점자는) 재학생은 13명, 졸업생 2명 되겠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은 졸업생이 많았는데 올해는 재학생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수험생들이 개별 성적표를 받으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정시 원서 접수가 진행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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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이 '국어 불수능'이었다면 올해는 문과생에게 '수학 불수능'이었습니다.
또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인데 특이하게도 재학생이 13명이었습니다.
수능 채점 결과를, 김종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수학 영역이 어려웠고 국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0점, 이과 수학 가형 134점, 문과 수학 나형 149점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국어는 10점 줄었고 반대로 수학 나형은 10점 늘었습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최고점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수학 나형은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웠습니다.
영역별로 1등급 표준점수도 마찬가집니다.
국어가 131점, 수학 가형이 128점, 나형이 135점이었습니다.
지난해가 국어 불수능이라면 올해는 '수학 나형' 불수능이었습니다.
그만큼 문과는 수학 변별력이 절대적이고 이과는 국어가 수학보다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았습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초고 난이도 문항을 줄여 난이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고 한국사는 다소 어려웠습니다.
90점을 넘긴 1등급 비율이 영어는 전체의 7.43%로 지난해보다 높고 한국사는 20.32%로, 지난해보다 16%p 낮았습니다.
사회탐구의 1등급 표준점수는 62∼68점, 과학탐구는 64∼68점으로 나왔습니다.
재수생 강세현상은 어느 해보다 두드러졌습니다.
국·영·수 모두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보다 9~12점 높았습니다.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이었습니다.
[성기선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전 과목 만점자는) 재학생은 13명, 졸업생 2명 되겠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은 졸업생이 많았는데 올해는 재학생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수험생들이 개별 성적표를 받으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정시 원서 접수가 진행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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