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3대 '쿵'...보닛 위로 올라선 SUV

외제차 3대 '쿵'...보닛 위로 올라선 SUV

2019.10.06.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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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고가의 외제 차 석 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SUV 차량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설 정도였습니다.

화성에서는 47명이 탄 낚싯배가 표류했다가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고급 외제 차량 3대 잇단 추돌…3명 부상

도로 가에 외제차량 석 대가 엉켜 있습니다.

SUV 차량 뒷바퀴는 승용차 보닛 위에 올라가 있고,

그 아래 깔린 승용차 유리창은 산산조각 날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의 5차선 도로.

유턴을 기다리던 승용차가 급하게 오른쪽으로 차선을 변경하려다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서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달리던 화물차에 불...시민들, 진화 도와

길가에 세워진 1톤 화물차 짐칸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휴대용 소화기를 든 여성이 다른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조하원 /서울 신도림동 :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물어보더라고요. 소화기 갖고 계시냐고.]

화물차에 실린 옷가지 등은 모두 불에 탔지만, 시민들의 도움과 신속한 출동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화성 앞바다서 낚싯배 표류…47명 구조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앞바다에서 47명이 탄 낚싯배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습니다.

해경이 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추진기에 폐그물이 걸려 표류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수원 인계동 3층 건물서 불…4명 다쳐

상가주택 3층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을 피해 뛰어내린 주민 1명이 다쳤고, 다른 주민 3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를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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