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낙연 총리, 돼지밀집사육단지 현장점검

[현장영상] 이낙연 총리, 돼지밀집사육단지 현장점검

2019.09.18.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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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파주, 연천과 인접한 경기도 포천시의 돼지밀집 사육단지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장 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전파 경로는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니까 전파 경로도 모르면서 살처분부터 했다는 보도가 있던데 맞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맞지 않는 비판입니다.

왜냐하면 전파 경로가 어떻게 됐느냐에 관계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

전파 경로가 어떻든 간에 이미 밝혀진 분명한 사실이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파주와 연천까지 ASF 바이러스가 이미 침투했다는 사실, 두 번째는 그 전파 경로가 어찌됐든 사람, 짐승, 차량 셋 중에 하나에 의해서 전파됐을 거다.

이것 또한 틀림없습니다. 이 두 가지의 틀림없는 사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파주와 연천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사실, 두 번째는 사람, 짐승 또는 차량에 의해서 침투했을 거라는 두 가지 사실은 거의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전제로 해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도 기본적으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AI 바이러스와 비슷한 속성이 있을 거라고 봐요.

우리의 방역 또한 비슷할 겁니다. 그러니까 AI는 유례없이 성공적으로 방역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6년, 2017년에 걸친 그 겨울에 우리는 닭과 오리 3800만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그 1년 뒤 2017년, 2018년에 걸친 그 겨울에는 살처분이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2018년, 2019년에 걸친 그해 겨울에는 한 마리도 살처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어떠한 방식이 그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돌이켜보면 이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자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늘 함께했던 분이 지금 농식품부 장관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현수 장관이 이번 일을 세계에 전례 없이 성공적으로 막으리라고 확신을 해요.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속, 단호 이렇게 해야 돼요. 그리고 필요할 때 군과 경찰의 도움을 항상 얻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 드리고 우리 농민들만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있어요.

그것은 우리 장병들께서 여러 고통을 감내하면서 협력해 주시기 때문에 이번에도 충분하게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자체가 요청을 하면 향토부대가 도움을 주실 거니까 기꺼이 도움 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해야 될 건?

[현장 관계자]
안에는 방역 때문에 못 들어가고 방역상 여기서 이동하는 것도, 그것도 적절치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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