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비 오는 날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할까?

'광복절' 비 오는 날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할까?

2019.08.15.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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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비 오는 날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할까?
사진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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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15일 광복절을 맞아 '비오는 날 태극기 게양 법'에 대한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 '비 오는 날 태극기'가 키워드에 오를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날씨에 따른 태극기 게양 법을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기재된 '국기와 다른 기의 게양 방법'을 확인해본 결과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하지만,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다. 단,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에는 국기를 잠깐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달 수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세탁 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태극기에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 국기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세탁과 다림질이 가능하다"라며 "훼손·오염된 경우 지자체 민원실,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국기수거함에 넣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크로사'가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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