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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서경덕 "일본 극우, 혐한 발언으로 관심받는다고 착각"
Posted : 2019-08-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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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수출 규제 조치 후 민간 중심 불매운동 확산"
- "재외동포·유학생, 현지 매체 통해 공감대 형성"
- "일본 극우, 혐한 발언으로 관심 받는다고 착각"
- "지혜로운 불매운동 필요…감정적 대응 금물"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서경덕 / 한국 홍보 전문가·성신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 내 역사 왜곡과 혐한 발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날로 확산을 하고 있는데 오늘 퀵터뷰에서는 한국홍보전문가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지금 상황 한번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서경덕]
안녕하세요, 서경덕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지금도 어떤 강연 직후라고 들었는데 최근에 어떤 질문을 가장 많이 받으세요?

[서경덕]
불매운동에 관련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 상황이고요. 어떻게 보면 예전의 불매운동과 지금의 불매운동은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예전에는 몇몇 시민단체가 주도 하에 동참하는 쪽으로 많은 유도를 했던 게 사실인데요. 지금은 네티즌들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이 직접 실생활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러니까 자신이 쓰던 펜이 일본 제품이었다면 국산으로 바꿔서 그런 것들을 SNS에 서로 공유해 가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많이 바뀌게 된 게 사실입니다.

[앵커]
과거에는 단체 위주로 움직이던 것이 지금은 풀뿌리라고 해야 될까요? 네티즌이나 시민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서경덕]
맞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우리 서 교수님이 하실 일이 줄어드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서경덕]
아닙니다.

[앵커]
이런 자발적인 움직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서경덕]
굉장히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더 큰 변화 중의 하나는 예전에는 불매운동이 국내 위주로 진행이 됐다면 요즘은 해외에 계신 재외동포와 그다음에 우리 유학생들의 참여가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특히 재외동포나 유학생들은 외국인들과 접촉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적인 게 국내보다는 훨씬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들에게 외국인들에게 바로 강제징용이라든지 이런 일본과 한국에 관련된 그런 외신에 소개된 내용들도 함께 외국인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획도 만들고 있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자발적으로 그들도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해서 SNS로 많은 제보를 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재외동포 또 유학생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서경덕]
가장 중요한 역할들 중 하나는 지금 제 SNS 팔로워분들의 경우 각 나라, 각 도시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살고 계시는데요. 특히 한일관계 관련된 지금의 현 상황을 그 나라 그 도시의 대표 유적지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기사들을 정확하게 파악을 해서 함께 공유를 해 나간다라는 거죠.

이런 상황들을 단지 우리 국내, 한일관계를 넘어서 이제는 좀 더 외신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제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이 강제징용이라는 단어 자체가 바로 외신에 단어 자체가 많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외국인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을 알릴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민간 외교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기대를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특히나 최근 SNS을 보니까 서 교수님께서 일본의 아파호텔을 지목하셨거든요. 아마 일본 여행 가신 분들은 아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이 호텔의 경영진이 문제인 건가요?

[서경덕]
맞습니다. 최고경영자가 우익 성향으로 굉장히 저명한 사람이죠. 쉽게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일본군 위안부를 부정한다든지 아니면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그런 글을 써서 책을 발행하게 됩니다. 그 책을 자신이 그냥 내는 것만이 아니라 각 객실에 비치를 해 놓고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오픈을 해 놓는다는 거죠.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제일 먼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카운터에는 그 책들을 비치해 놓고 판매까지 합니다. 특히 온라인상으로도 판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왜곡을 하고 있는 극우기업이라고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극우기업이다. 지금 말씀하신 이 호텔의 경우도 그렇고 일본 내에서 이렇게 자발적인 극우세력이 많다고 볼 수 있는데 혹시 일본 극우들의 특징을 규정하실 수 있을까요?

[서경덕]
이런 일본 극우들의 특징 중 하나는 이번에 DHC텔레비전을 통해서 우리가 봤던 것처럼 한국말로 얘기하면 관종들입니다. 이들의 존재 자체를 관심을 받기 위해서 그런 혐한 발언을 한다든지 그런 좀 비하한다는 행동을 한다든지, 그들의 존재 자체가 부정받지 않기 위해서 그런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때로는 우리가 무시할 수 있는 부분도 한 가지 그들의 우익활동을 방어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가적으로 지금 인터넷에서 주로 쓰는 말인데 관심종자를 줄여서 이제 관종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이런 극우세력들이 존재를 부정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관종이 되려는 배경이 어디에 있습니까?

[서경덕]
그런 배경에 있어서는 지금 DHC의 텔레비전을 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왜냐하면 며칠 전부터 굉장히 큰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어떤 사과방송 한 번 없이 독도에 관련된 망언을 또 하기 시작하고요. 그다음에 또 왜 자신들이 국내 언론에서 나오는데 모자이크 처리를 했느냐. 그런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계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는 DHC가 어떤 기업인지, 일본의 어떤 기업인지 우리 스스로가 그들의 방송을 통해서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불매운동을 넘어서 퇴출운동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방법이 그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최근에 서 교수님께서 SNS에 올린 내용이기도 한데 욱일기를 그렸던 식당에 대한 제보를 해외에서 직접 받으셨다고 해서 저희가 뉴스Q 시간이 소개를 한 적도 있었는데. 그렇게 이색적인 제보들도 많이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교수님께서 받았던 제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불매운동 관련한 아이디어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서경덕]
굉장히 재미난 아이디어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요. 이번 불매운동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가 유머와 풍자도 함께 곁들인다라는 거죠. 굉장히 네티즌들이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옛날에는 일본 맥주를 다 마시지 말자. 어떻게 보면 뭉뚱그려서 문구를 썼다라면 요즘은 일본 맥주 한 잔에 100만 원. 말 그대로 팔지도 않겠다는 거고 먹지도 않겠다는 것 아닙니까?

[앵커]
풍자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풍자가 있다.

[서경덕]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보이고 있는, 어떻게 보면 이번 불매운동의 가장 큰 어록이라고 할 수 있죠. 바로 독립운동은 하지 못했어도 불매운동에는 참여한다. 이런 문구를 굉장히 해학적으로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특히 SNS가 요즘에는 대세입니다. 서로의 사진을 공유해 가면서 서로가 칭찬을 하면서 그러면서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무튼 당분간 우리 국민들의 불매운동은 민간 차원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전문가로서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씀이 있는지 전해 주시죠. [서경덕] 가장 중요한 건 이성적이고 우리가 지혜롭게 진행을 해야 된다는 거죠. 우리가 조금 감정적으로 치우치다 보면 좀 더 폭력적으로 갈 수도 있고요.

어떻게 그렇게 되다 보면 순수한 이런 네티즌들의 불매운동의 어떤 의도가 퇴색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지혜롭게 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혹시 서 교수님께서 가까운 시간 안에 계획하고 계신 불매운동이라고 해야 될까요? 관련 캠페인 같은 게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서경덕]
이제는 광복절도 다가왔고요. 그리고 우리가 좀 더 이런 광복절을 통해서 제가 방금 전에도 강조해서 말씀드렸지만 이런 강제노동에 관련된 부분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을 해서 일어났던 수출규제 문제가 이번 불매운동으로 커지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 관련돼서 우리 젊은층들이 좀 더 우리의 역사를 더 잘 알 수 있는 그런 캠페인을 광복절 주간에 더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국홍보 전문가이신 서경덕 교수님과 인터뷰해 봤는데. 앞으로도 누리꾼들과의 협업, 컬래버라고 해야 될까요.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경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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