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일본 쌀 사용' 의혹에 "중국산 쌀 쓴다"

롯데제과, '일본 쌀 사용' 의혹에 "중국산 쌀 쓴다"

2019.07.2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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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일본 쌀 사용' 의혹에 "중국산 쌀 쓴다"
롯데제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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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롯데 '쌀로별' 과자의 일본산 쌀 사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2일 롯데제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 쌀로별은 일본산 쌀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SNS에서 일본산 식자재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리스트가 돌고 있는 가운데, 쌀로별에 사용되는 쌀 원산지가 '외국산'으로 표기돼 있어 일본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롯데제과 측은 "쌀로별은 정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공급하는 쌀을 사용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중국산 쌀을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가공식품 원료로 공급하는 쌀은 '외국산'으로 표시할 수 있다는 원산지 표시 요령 4조에 따라 '외국산'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 측은 해명 글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요령을 첨부해 올렸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요령 제4조(원료 원산지가 자주변경되는 경우 원산지 표시)에는 "원료의 원산지를 '외국산'으로 표시 할 수 있다", "정부가 가공품 원료로 공급하는 수입쌀을 사용하는 경우"라고 적혀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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