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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보석 조건 어겼다"...檢, 법원에 보석 취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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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6-27 19:05
앵커

태블릿PC 관련 보도 조작설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변희재 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한 달여 만에 보석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검찰이 변 씨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변 씨는 재판에서 보석 조건을 어긴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장 차림의 변희재 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17일, 2심 재판부가 변 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재판부는 다만, 주거지 제한과 피해자들에 대한 접근 금지, 사건과 관련된 집회·시위 참가 제한 조치 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 변호인 외에 재판과 관련된 사실을 아는 사람과 접촉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보석 한 달여 만에 변 씨는 보석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검찰이 지난 20일 변 씨의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회·시위에 참가하는 등 재판부가 걸었던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입니다.

변 씨는 보석 이후에도 태블릿PC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재판에서 변 씨는 언론인으로 자신을 음해한 세력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을 뿐,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긴 적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오히려 변 씨에 대한 보석 조건이 과도해 방어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보석 변경은 검토하겠지만,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석 취소는 물론 양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심에선 태블릿PC 조작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변 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다음 달 25일 열리는 재판에서 검찰과 변 씨 측 의견을 듣고 난 뒤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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