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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구속 후 첫 소환...2시간 째 검찰 조사
Posted : 2019-05-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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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이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의 영장심사에서 핵심 관계자인 윤중천 씨를 '모르지 않는다'고 말했던 김 전 차관이 검찰에서도 달라진 태도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김 전 차관의 첫 소환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오후 2시 반쯤부터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늦어졌습니다.

검찰 조사에 입회한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어떻게 조사에 임할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전 차관이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김 전 차관이 검찰에서도 달라진 진술을 내놓는지에 따라 오늘 조사가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에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뇌물 혐의와 성범죄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윤중천 씨와 과거 수사에 관한 의혹도 남았는데, 수사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 수사단은 일단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성범죄 혐의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여성들을 성 접대 수단으로 삼고,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소시효 문제가 만만치 않은 데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 가운데 한 명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검찰에 이어 법원도 성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검찰은 새로 확보한 당시 사진과 영상, 여성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기존 판단을 극복할 만한 새로운 증거나 범죄사실을 찾고 있습니다.

윤 씨에게 성범죄 혐의를 적용하더라도 김 전 차관을 공모관계로 엮을 수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검찰은 내일(20일) 김 전 차관과 윤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최 모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지난 2013~4년 당시 청와대의 수사외압 의혹도 수사 권고 대상인데요.

최근 검찰 수사단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 과거 수사 의혹 관계자들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달 안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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