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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 섬'에서 지난 1월 12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 용의자가 최근 구속됐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태양의 섬'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용의자는 이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장으로, 그는 지난 3일 구속됐다.
이에 외교부는 태양의 섬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부족민의 보복 행위 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8일부로 이 지역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색경보는 여행경보 2단계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단계이나, 한 단계 상향된 적색경보(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철수를 권고한다.
특히 이 섬은 원주민 자치지역에 해당해 부족 자치권이 강하고 부족 간 분쟁 등 갈등이 존재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지난 1월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는 '태양의 섬'을 여행 자제(2단계) 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었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볼리비아 태양의 섬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주시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외교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외교부에 따르면 '태양의 섬'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용의자는 이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장으로, 그는 지난 3일 구속됐다.
이에 외교부는 태양의 섬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부족민의 보복 행위 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8일부로 이 지역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색경보는 여행경보 2단계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단계이나, 한 단계 상향된 적색경보(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철수를 권고한다.
특히 이 섬은 원주민 자치지역에 해당해 부족 자치권이 강하고 부족 간 분쟁 등 갈등이 존재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지난 1월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는 '태양의 섬'을 여행 자제(2단계) 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었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볼리비아 태양의 섬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주시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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