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TOP3]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가세요" 심금 울린 감동의 수상소감

[내맘대로TOP3]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가세요" 심금 울린 감동의 수상소감

2019.05.02.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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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기사, 종류 가리지 않고 다~모았습니다.

내맘대로 TOP3!

누리꾼의 눈을 사로잡은 순간포착TOP3부터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역사를 쓴 BTS, 친구들의 목숨을 구하고 총격범에 희생된 대학생, 그리고 진압군에 맞서는 맨손의 반정부 시위대 모습 준비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그들이 발길이 닿는 곳이 곧 역사가 되는 순간포착입니다.

방탄소년단, BTS 가 빌보드 어워즈 2관왕에 올랐죠.

한국 가수 최초입니다.

이미 세계 팝의 중심이 된 BTS, 다음은 어떤 역사를 쓰게 될까요?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남성, 라일리 하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끔찍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졌는데요, 당시 하월은 도망치거나 숨을 공간이 없자, 총격범을 제압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의 목숨을 구하고,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영웅 100명 있는 것보다 총기 없는 나라가 낫다며, 총기로 인한 희생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유혈충돌이 확산되는 베네수엘라입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군사봉기 시도 때문에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인데요, 맨손으로 진압군에 맞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에는 한마디TOP3 보겠습니다.

"벚꽃 피는 순으로 망한다"

중앙일보는 지방대의 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네요.

수험생이 줄어드는 문제는 지방대에 직격탄이죠.

수도권에서 먼 학교일수록, 그러니까 '벚꽃이 피는 순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가 되겠죠.

생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위기의 지방대를 다룬 기사였고요, 다음 한마디는 "우리 애기, 엄마가 미안해" 입니다.

한진가 이명희 전 이사장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죠.

오늘 재판이 끝나고 난 뒤에 "엄마가 잘못해서 미안해. 우리 애기.."라고 말했는데요.

이 기사에 달린 누리꾼의 댓글은요.

"남한테는 함부로 하면서 자기 자식은 아끼는구먼" 일침이었습니다.

한마디TOP3의 1위는 "오늘을 사세요"입니다.

오늘 실검 1위는 김혜자 선생님이었습니다.

어제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눈이 부시게'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한순간에 노인이 된 드라마 속 주인공.

사실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습니다.

김혜자 씨는 수상 소감을 대사로 대신했는데, 감동의 대사, 함께 보시죠.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내맘대로 TOP3 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분, 60초 뒤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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