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간이 검사 '음성'...내일 오전 출석

박유천, 마약 간이 검사 '음성'...내일 오전 출석

2019.04.16.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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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박 씨의 소변과 모발을 제출받아 검사한 결과 일단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 넘게 박 씨의 자택과 차량 신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황 씨로부터 올해 초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최근 박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경찰은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내일 오전 10시 박 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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