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MI]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 도수치료와 차이는?

[뉴스TMI]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 도수치료와 차이는?

2019.04.08.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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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추나요법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죠.

오늘 뉴스 TMI에서는 추나요법은 어떤 치료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석원 앵커, 보통 추나요법 하면 디스크 치료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치료법인가요?

추나요법은 밀 추(推)에 잡아당길 나(拿)를 써서 손으로 밀고 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추나요법은 그 역사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2,000여 년 전 편찬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서적인 '황제내경'에 안마와 지압, 그리고 어긋난 뼈와 관절을 밀고 당겨 맞추는 치료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죠.

추나요법은 특히 척추치료에 효과적인데요.

허리디스크의 경우 척추뼈와 뼈 사이의 좁아진 간격을 넓혀줘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를 완화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외에도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그리고 관절 질환인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에도 활용되죠.

비슷한 치료방식인 한방의 추나치료와 양방의 도수치료, 그 차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추나 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처방하고 치료하는 데 반해 도수치료는 의사가 처방하고 물리치료사가 처방에 맞춰 치료를 합니다.

건강보험도 추나는 적용되지만 도수 치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정형외과의사회 등은 도수치료 시장을 추나 치료가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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