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 조합장 선거' 불법행위 220건 단속

전국 단위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의 대표를 선출하는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 2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서 지난달 27일까지 298명을 검거해 10명을 검찰에 넘기고 255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속된 불법행위는 금품 선거가 202건, 68%로 가장 많았고, 선거운동 방법을 위반한 경우가 21%, 흑색선전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후보자 사이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