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뒷부분에 불붙어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뒷부분에 불붙어

2018.11.2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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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한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차량에 화염병을 던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범행, 언제 발생한 겁니까?

[기자]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9시 10분쯤입니다.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던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건데요.

피의자는 74살 남 모 씨로 알려졌습니다.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시너가 들어있는 페트병에 불을 붙여 출근하는 대법원장의 차량을 맞췄는데요,

차량 뒷타이어 쪽에 불이 붙었지만, 대법원 보안요원이 바로 소화기로 불을 껐고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남 씨를 체포한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체포된 남성이 자신의 재심과 관련해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사법 농단과 같은 문제보다는 개인적인 법원 판결 문제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공범이 있는지, 준비를 언제부터 했는지 등에 대해서 더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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