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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의 전쟁, 에어커튼으로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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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 정류장은 교통량이 많다 보니 시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깨끗한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미세먼지로 농도를 절반 이상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의 발인 버스가 바쁘게 오가는 정류장은 자동차 매연에 타이어 분진 등으로 미세먼지 범벅입니다.

필터를 거쳐 깨끗해진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버스 정류장의 미세먼지 농도를 절반 이상 낮추는 기술이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벽면에서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 미세먼지를 밀어낼 수도 있습니다.

주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미세먼지를 흡수해 필터로 거른 뒤 깨끗해진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도 있습니다.

아예 전기를 쓸 필요 없이 펜스를 설치해 교통사고와 미세먼지를 함께 막을 수도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도 부천시에서 새 기술을 적용한 버스 정류장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처장 : 서울특별시와 부천시와 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제 버스 정류장에 설치하고 시민들이 의견을 내고 그 의견 낸 것을 반영하는….]

환경부는 이후 서울시 종로구에도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공원과 도로변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빗물로 세척이 가능해 필터 유지보수 비용이 낮은 것은 강점이지만 에어커튼 때문에 겨울철 정류장에서 추위를 더 느낄 수 있다는 약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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