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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는 '치매' 가족의 현실 보여준 청와대 반전 공익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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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는 '치매' 가족의 현실 보여준 청와대 반전 공익 광고

2018년 02월 01일 16시 4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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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는 '치매' 가족의 현실 보여준 청와대 반전 공익 광고
청와대와 피키캐스트가 '치매 국가 책임제'를 알리기 위한 공익 광고를 공개해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키캐스트와 함께 만든 4분 33초 분량의 웹드라마이자 공익광고다.

영상에는 한 여성과 어린 딸이 등장한다. 어린 딸은 엄마의 립스틱으로 장난을 치느라 엄마를 속상하게 하는가 하면, 함께 시장을 방문했다가 사라져버린다.

여성은 날이 저물도록 시장을 뒤지다가 겨우 딸을 찾아낸다. 딸은 두 손에 호떡을 쥔 채 시장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그러나 이 영상에는 사실 여성이 잃어버린 사람은 어린 딸이 아닌,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였다는 반전이 숨어있었다. 여성은 엄마를 찾은 뒤에야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괜찮아"라고 다독였다.

눈물 나는 '치매' 가족의 현실 보여준 청와대 반전 공익 광고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는 대사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치매 가족을 부양하는 것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현실적인 내용을 보니 눈물이 난다",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 "가슴이 찡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청와대가 이 영상을 제작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청와대가 추진하고 있는 '치매 국가 책임제'를 알리기 위함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치매는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공약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을 골자로 치매 지원센터 확대, 치매 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환자 전문 요양사 파견 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청와대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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