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오전 롯데 신동빈 회장 소환

검찰, 내일 오전 롯데 신동빈 회장 소환

2017.04.06.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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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기업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내일 오전 롯데 신동빈 회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9시 반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그룹은 최순실 씨 관련 재단에 8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출연금을 내는 대가로 면세점 사업 재선정 등 특혜를 얻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2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같은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롯데그룹의 핵심 고위 임원으로 꼽히는 소진세 사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그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입니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검찰의 1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당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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