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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017년 신입사원 공채’ 면접 전형에서 국내 최초로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을 면접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샘표는 젓가락 문화는 우리나라의 기본 식사예절로 함께 식사하는 이들을 생각하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배어있는 한국 고유 식문화이자,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야 할 기본적인 식문화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면접에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젓가락 면접' 도입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취업준비생 A 씨는"이것 때문에 속성으로 젓가락질을 연습하고 있다"며 "시키니까 연습은 하겠지만, 젓가락질을 통해 인성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DJ DOC의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 먹냐'는 노래가 나온 지 이미 20년이 흘렀지만,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고리타분한 시선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는 겁니다.
반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선별할지는 기업의 고유 권한"이라며 "젓가락질도 예절 가운데 하나"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존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현재 '젓가락질 면접에 대한 적합성'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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