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과 차 마셔"

김기춘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과 차 마셔"

2016.11.28.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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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 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차 씨가 정부 문화 융성에 관심이 많으니 한 번 만나보라는 박 대통령 지시를 받고 만나 10분간 차를 함께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차 씨 사업에는 관여한 바가 없고, 또 정성근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도 함께 만났다는 차 씨 변호인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 전 차관이 자신이 소개해서 최순실 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데에는 최 씨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앞서 차 씨 변호인은 차 씨가 최 씨 지시로 김기춘 전 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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