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음주운전 혐의 입건..."대리 취소 뒤 운전"

개그맨 이창명 씨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사라진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한 경찰이 이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개그맨 이 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 씨가 지난 20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다 실패하자 직접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일관되게 음주 혐의를 부인한 데다가 음주 수치 측정이 불가능했지만, 당일 행적과 음식점 종업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희경[kangh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