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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축소하고, 5·16 군사정변이라는 표현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국정교과서 편찬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7년부터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을 현행보다 줄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인 강은희 의원은 전체 역사 기술 가운데 근현대사는 40% 정도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16에 대한 부분은 혁명으로 바뀔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법적으로 군사정변으로 돼 있으니 그냥 정변으로 가기로 했다면서 군사정변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내용까지는 없지만 이에 대해서 기술하고, 용어에 대해서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의원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유신체제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대신, 당시 경제 발전 등에 대해서도 치우침 없이 기술할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강 의원은 사견임을 전제로, 역사교과서는 6.25 전쟁의 경우 남침을 분명히 하고, 북한의 삼대 세습과 인권문제도 객관적으로 서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정은 교과서마다 다른 6·25 전쟁의 사망자 숫자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됐던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은 '1948년 대한민국 수립'으로 편찬기준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군사 도발도 새로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필진 구성과 관련해서는 근현대사에는 경제사, 정치사, 헌법, 군사학 등의 전문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축소하고, 5·16 군사정변이라는 표현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국정교과서 편찬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7년부터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을 현행보다 줄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인 강은희 의원은 전체 역사 기술 가운데 근현대사는 40% 정도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16에 대한 부분은 혁명으로 바뀔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법적으로 군사정변으로 돼 있으니 그냥 정변으로 가기로 했다면서 군사정변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내용까지는 없지만 이에 대해서 기술하고, 용어에 대해서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의원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유신체제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대신, 당시 경제 발전 등에 대해서도 치우침 없이 기술할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강 의원은 사견임을 전제로, 역사교과서는 6.25 전쟁의 경우 남침을 분명히 하고, 북한의 삼대 세습과 인권문제도 객관적으로 서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정은 교과서마다 다른 6·25 전쟁의 사망자 숫자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됐던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은 '1948년 대한민국 수립'으로 편찬기준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군사 도발도 새로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필진 구성과 관련해서는 근현대사에는 경제사, 정치사, 헌법, 군사학 등의 전문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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