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60초] 성완종, 비극적 결말...자원외교 비리수사 차질 불가피

[키워드60초] 성완종, 비극적 결말...자원외교 비리수사 차질 불가피

2015.04.09. 오후 5: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성완종 前 회장 사망… 검찰 '당혹', 자원외교 비리수사 차질 불가피

영장실질심사 당일 유서를 쓰고 잠적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오후 3시 반쯤 북한산 청계봉 매표소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던 성 전 회장이 잠적 7시간 30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옴으로써, 속도를 내던 검찰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최다 "전방주시 소홀 조심하세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고속도로는 경부선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부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의 19%를 차지해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방주시 태만이 39%로 가장 많았고 졸음운전과 차량 고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 20억 대 고급 외제차로 보험사기…고의 교통사고 내고 보험금 노려

출고가가 20억 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49살 조 모 씨 등 6명은 수리비가 비싸고 부품을 구하기 쉽지 않은 고급 외제차 경우 보험사의 사고 확인 절차가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점을 노리고,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5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국세청, 체납 세금 1조 4천억 원 확보…고의 세금체납자 엄정 (대응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을 추적해, 모두 1조 4천억 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거나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 179명을 고발하고, 체납자가 숨겨 놓은 2천 3백억 원 상당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3백 50여 건의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노사정 대타협 최종 결렬…정부, 대응책 발표 "예정대로 구조개혁"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정 대타협'은 실패했지만 대화의 문을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日 정부 역사왜곡 비판 "준엄한 평가 받게 될 것"

이완구 국무총리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주장 등에 대해 "일본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역사 왜곡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진실을 덮을 수는 없고 언젠가 준엄한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