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 의혹' 전순옥 의원 소환통보

'입법로비 의혹' 전순옥 의원 소환통보

2015.04.01. 오전 08: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찰이 입법 로비와 함께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전 의원에게 오는 8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며 전 의원이 해외 출장 중이라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순옥 의원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으로부터 재작년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공공 발주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공공기관은 제외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후원금 1,816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의원 측은 법을 발의한 뒤, 정부 업무 조정으로 법안 심사 소관위원회가 바뀌어서 그 법의 상정과 심사에 관여하지 못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