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칼치기' 사고

위험한 '칼치기' 사고

2015.03.23.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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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높여 고속도로를 달려갑니다.

옆 차선의 앞선 차량과 간격이 줄어드는데요, 이때 승용차 한 대가 이 사이를 비집고 달려가는 바람에,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며 승용차는 수 십 미터나 미끄러졌습니다.

무리한 차선 변경으로 애꿎은 차들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스포츠 카 두 대가 빠른 속도로 줄지어 달려갑니다.

앞선 스포츠 카가 차들 사이를 오가다 미끄러지며 도로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위험천만하게 속도 경쟁을 벌이다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지방의 시내도로, 저멀리 SUV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차선을 바꾸며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결국 앞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치며 멈춰섰습니다.

어두운 밤 터널 앞 도로,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빠르게 차선을 옮기다가 뒤따르던 차와 부딪쳤습니다.

차선 변경이 금지된 터널 안에서 급하게 추월하다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승용차나 오토바이가 비좁은 차들 사이로 무리하게 추월하는 이른바 칼치기는 엄연한 난폭운전입니다.

칼치기를 하다가 다른 차량과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도 많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데요.

칼치기는 운전을 잘 하는 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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