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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내일 오전 강화도 캠핑장 화재 희생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8살 아이는 현재 중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경찰이 내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희생자 5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신은 사고 이후 현장 인근에 있는 강화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그곳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내일 오전 국과수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부검이 끝나야 가족들에게 시신이 인계되고 그런 이후 빈소가 차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가족들은 주거지 인근 병원에 빈소를 차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이 임시 안치된 강화병원에는 숨진 이 씨와 천 씨의 친구와 이들이 다녔던 교회 목사, 일부 유가족이 다녀갔습니다.
이번 화재로 숨진 이 씨와 천 씨는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사이로 확인됐는데요.
병원을 찾은 이들의 또 다른 친구는 말을 아끼면서도 평소 절친했던 두 사람이 함께 변을 당해 안타깝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앵커]
불이 난 텐트에 있던 아이는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고요?
[기자]
바로 옆 텐트에 있던 42살 박 모 씨에게 구조된 8살 이 모 군, 사고 직후 부천의 한 병원에 옮겨졌다가 현재 화상 전문 병원인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얼굴과 발에 심한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군을 구조했던 박 모 씨는 연기를 마시고, 오른쪽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9시쯤 퇴원했습니다.
아들, 딸과 함께 캠핑장을 찾았던 박 씨는 이 군의 비명소리를 듣고 깨어났다고 하는데요.
박 씨는 자신이 텐트 안을 봤을 때, 이미 불이 많이 번진 상황이었고 텐트 입구쪽에 있는 이 군만 겨우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주변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작동이 잘 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다 뿌리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찰이 내일 오전 강화도 캠핑장 화재 희생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8살 아이는 현재 중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경찰이 내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희생자 5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신은 사고 이후 현장 인근에 있는 강화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그곳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내일 오전 국과수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부검이 끝나야 가족들에게 시신이 인계되고 그런 이후 빈소가 차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가족들은 주거지 인근 병원에 빈소를 차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이 임시 안치된 강화병원에는 숨진 이 씨와 천 씨의 친구와 이들이 다녔던 교회 목사, 일부 유가족이 다녀갔습니다.
이번 화재로 숨진 이 씨와 천 씨는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사이로 확인됐는데요.
병원을 찾은 이들의 또 다른 친구는 말을 아끼면서도 평소 절친했던 두 사람이 함께 변을 당해 안타깝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앵커]
불이 난 텐트에 있던 아이는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고요?
[기자]
바로 옆 텐트에 있던 42살 박 모 씨에게 구조된 8살 이 모 군, 사고 직후 부천의 한 병원에 옮겨졌다가 현재 화상 전문 병원인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얼굴과 발에 심한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군을 구조했던 박 모 씨는 연기를 마시고, 오른쪽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9시쯤 퇴원했습니다.
아들, 딸과 함께 캠핑장을 찾았던 박 씨는 이 군의 비명소리를 듣고 깨어났다고 하는데요.
박 씨는 자신이 텐트 안을 봤을 때, 이미 불이 많이 번진 상황이었고 텐트 입구쪽에 있는 이 군만 겨우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주변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작동이 잘 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다 뿌리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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